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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관심/IT.모바일

S210-K26PK 뒷이야기

얼마 전 하나마이크론사의 128GB SSD 두개를 레이드0로 묶어 데스크탑에 사용하던 도중, 진리라 불리는 인텔의 G2 80GB가 무려 25만원대까지 하락하였습니다.

하나마이크론의 SSD를 사용한지 한달도 채 안되어 말이죠... (그전의 가격은 30만원대였습니다)

일단 SSD는 질러두고 쓰던녀석을 팔려고 했는데 이미 G2 가격이 바닥을 친 상황이라 팔리지 않더군요..

 

그리하여 처리하기가 애매해진 이녀석.. 성능도 나쁘지 않은데.. 하여 S210에 이식을 결정하였습니다.

기본으로 들어있는 250GB의 HDD에 비하면야 용량면에서 반토막이지만, 128정도면 보통 사용하기 부족한 정도도 아니며, SSD라는 강점을 보면... 비싸서 못쓸 뿐이죠..

 

그리하여 S210의 최종 스펙은..
기본스펙에서

CPU : T9600
RAM : 하이닉스 2GB x2 -> 4GB DDR3
터보메모리 4GB
HDD -> 하나마이크론 128GB SSD

이렇게 변경되었습니다. 사용해보니 엄청나네요.. ^^;; 사실 컴퓨터에서 가장 큰 발열을 차지하는 부품 중 하나인 하드디스크가 사라지면서 노트북의 발열이 많이 가라앉았으며, 또한 속도가 엄청나게 늘어나구요.. 넉넉한 메모리로 가상메모리도 전혀 사용하지 않고 64비트 운영체제를 사용함으로서 많이 유리해졌습니다.

게다가, SSD의 충격에 강한 특성과 가벼운 무게는 노트북의 강점을 더 늘려줬지요.. -물론, SSD로 바뀐다 하여 엄청난 무게차이가 나지는 않습니다..ㅎㅎ;;;

 

하지만 역시 고용량의 SSD는 가격대 성능비가 너무 안좋죠...  하지만 처분하자니 반토막난 가격에 마음이 아픈 저는 이렇게라도 써야 했습니다...;;;

나머지 SSD 하나는 어디갔냐구요?

부모님 컴에 들어가 계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