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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관심/IT.모바일

ASUS ZENBOOK UX31E 사진없는 반년 사용기.. :)

작년 5월경 구입했으니.. 벌써 만 10개월이 다 되어가네요.


구입이후 지금까지, 매일같이 저와 동고동락(?) 한 제 놋북에 관한 여과없는 사용기를 써 보도록 하겠습니다.





1. 디자인


상당히 이쁘게 빠졌습니다. 게다가 재질이 알루미늄인지라, 생각외의 완성도를 보입니다.


이전에 썼던 아수스의 F6 모델에 비하면  엄청난 발전입니다.


가격도 그리 차이 안나는데.. 음. -ㅅ-..





하지만 역시 단점은 키보드..


재질의 특성이라곤 하지만.. 좀 싸보입니다.


그리고 삼성의 시리즈9와 비교했을 때 베젤이 더 두껍다는것도 단점입니다.


측면의 얇아보이는 효과를 위해 덩치가 조금 늘어났지요.



사실 저는 웹캠도 전혀 안쓰므로, 웹캠도 빼버리고 최소한의 베젤사이즈가 더 이쁜데 말입니다.. ^^




2. 성능


제가 구입한 모델은 아쉽게도 샌디스크 SSD를 사용하며, i5-2557M을 사용하는 모델입니다.


128GB SSD, 4G RAM입니다. '-'


업무용이라서 스펙을 상당부분 포기했습니다. 휴대가 중요하기에 젠북을 선택했지요.


동급의 삼성제품과의 가격차이가 40만원가량 나는것도 한몫했습니다.



부팅은 겁나 빠릅니다. 윈7 64빗 얼티메이트 사용중인데..

사용자 선택 화면까지 그냥 후다닥 지나갑니다. 거기까지만 보면 괴물입니다.



저는 업무용이라 사내 프로그램을 비롯해 개인적으로 사용하는것까지 수많은 프로그램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하여 사용자 로그인 이후에 올라오는 프로그램이 꽤나 많습니다................


그래서 전 로긴해놓고 딴짓하고 옵니다.. ;;;;;;;;;;;;;;;;;



가볍게 쓰시는 분이라면 꽤 빠르다 느끼실수도 있겠습니다. SSD의 엑세스타임은 무시할 수 있는게 아니죠.



3D게임을 딱히 돌리진 않는지라 잘 모르겠습니다...


일반 업무용으로는 매우 ~ 쾌적하고, 작업용 혹은 게임용으로는 무리가 많은 스펙입니다. 일단 내장그래픽을 사용하는지라..


근데 또 사진보정용으로도 애매하긴 하지만.. 스펙으로만 보면 꽤나 괜찮습니다. 13.3인치 주제에 1600x900이라는 해상도를 자랑하거든요.


액정의 화질이 조금.. 음.. 시야각도 좁은편이긴 하지만.. 그래도 꽤나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나오는 제품엔 1920x1080이 있다는데.. 음.. 써보신 분들의 평가로는.. 작을거 같은데 의외로 쾌적하다! 더군요. 시원시원하니 넓다며..



3. 실제 사용...


저는 파우치도 거의 사용하지 않고... 귀찮으면 어댑터도 두고 다녔습니다.


어짜피 노트북을 충전기 없이 오래 사용하진 않거든요.


집에서는 컴퓨터를 할 일이 별로 없고, 사무실에서 서너시간, 외근하며 가끔 정도입니다.


사무실에 충전기 두고 들고만 다니기도 했었지요.


스펙상 1킬로그램이 약간 넘는 무게.... 실제로도 다른 노트북에 비하면 꽤 가볍습니다만, 막상 가지고 다니면 묵직하긴 매한가지더군요.


단지 하판이 알루미늄 헤어라인이라 흠집이 잘 티가 안난다는 점.


재질특성상 플라스틱에 비해 신뢰도가 높아 막(..) 가지고 다녀도 된다는점은 강점입니다.


심지어 파우치도 없이 생짜로 가방에 넣고 다니기도 했을 정도니.. '-';;;



두께가 얇다는 건 그냥 서류들 사이에 쓱 끼워넣어도 넣기 편하다는(...) 장점도 있었습니다.


키보드의 오타율이 생각보다 높아요. 키보드가 편하진 않습니다. 타이핑이 빠른 분들일수록 이건 불편하실거에요.....


막상 또 쓰면 오타가 많이 안나긴 하기도 하는데..


키보드 백라이트가 없어 굉장히 아쉽긴 합니다. 의외로 이 기능이 유용할때가 많은데 말이죠.


또한.. 키보드가 플라스틱에 도색이 되어있는 아이들이기 때문에.. 벗겨짐이 있습니다. 다른부분은 큰 문제가 없는데.. 한동안 게임을 조금 해서 그런지 방향키가 벗겨졌네요 '-';





생각보다 가격방어가 잘되었다는건 분명한 장점입니다.


몇달 전까지만해도 가격이 전혀 떨어지지 않았고, 출시 일년이 다되어가는 지금도 대폭 하락되진 않았어요.


아직까지 디자인과 스펙이 나름 괜찮다는 증거가 아닐까 합니다. 물론 후속모델이 얼마 없다는것도 한몫 하지만요.




요 모델을 중고로 고민중이시라면..


문서작업, 웹서핑 등의 작업이 많으며 이동이 잦다면 강추!


무거운 작업을 한다면 비추천! 입니다.


일반적인 사용과 휴대성이 중요하며 가격대비 성능을 원하신다면 최고의 선택이 되실겁니다.


디자인도 어디가면 항상 이쁘다 소리 듣는 아이거든요.



하지만 휴대성이 중요하지 않다면 그다지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울트라북이라는 애들 자체가 원래 휴대성에 중점을 둔 아이들이라 가격대비 성능은 떨어지는 편이거든요.


차라리 비슷하고 조금 두꺼운 아이들 선택하는게 훨 나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