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저는 뭔가를 굉장히 잘 하는 편은 아닙니다.
할 줄 아는건 꽤나 많다 자부합니다.
캐논의 바디라면 금방 능숙하게 조작할 수 있고(물론 최근바디는 안써봐서 장담은 못합니다 ㅎㅎ)
PC를 만지는데도 능숙한 편이며.. 워드나 엑셀도 수준급이라 생각합니다.
포토샵, 일러스트레이터도 어느정도 다루고, 자동차의 간단한 정비라면 자가정비가 가능합니다.
겉핥기로 한것도 들어가면 더 많아지죠..
근데 문제는 딱히 잘 하는게 없어서.. '-';;;;;;;;
아니 이게 아니고, 컴퓨터 관리에 대한 글을 쓰려던거였는데..
PC의 관리는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저는 최소한의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유지하는것이라 생각합니다.
데이터와 시스템 운용을 하는 디스크는 기본적으로 분리하고, 데이터는 자신이 알아보기 편하도록 저장해두며, 분산저장합니다.
시스템 운용을 하는 부분은 언제고 복구가 가능하도록 이미지를 제작해 두고, 언제 날아가도 괜찮을정도로 가볍게 관리합니다.
저도 귀차니즘이 있다보니 받을때는 바탕화면에 대충 받아둡니다.
그리고 그중 자주 사용해야 하지만 중요한것이 있다면 제 백업 PC나, 외장하드에 따로 저장합니다.
지금은 노트북이기에 이리 관리하고, 데스크탑일적에는 저장용 디스크가 있었죠.
지금 노트북은 128GB SSD 단일 디스크이기 때문에...
토런트용으로 따로 굴리는 파일서버 PC에 데이터를 백업합니다.
파일서버 PC는 OS용, 데이터1, 데이터2, 개인 데이터 디스크 총 4개의 하드디스크가 들어가 있습니다.
요기도 OS 디스크는 언제 날려도 괜찮도록 관리하고 있지요.
여기까진 사설이고..
보통 데스크탑이건 노트북이건, 디스크 하나만을 쓰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는 이를 그다지 추천하지 않는데요...
파티션은 말그대로 같은 공간에서 칸막이만 하나 세워두는 상태입니다.
집안에 방을 나누는 것처럼요.
만약 이 집에 불이 난다면.... 작은 불이라면 방이 나눠져 있어 불이 난 방에만 피해가 있을 수도 있겠습니다만..
그보다는 집 전체가 불에 탈 가능성도 적지 않습니다.
하지만 ... 집과 창고가 독립된 건물로 있는 경우엔, 집에 불이 나도 창고에 있는 물건만큼은 안전하겠죠.
'') 위의 것을 위해 OS용 디스크와 데이터용 디스크를 구분해 사용하는것이 좋습니다.
요즘엔 SSD의 가격이 정말~ 매우 ~ 저렴하더군요.
120기가에 12만원이라니.. 10기가 만원꼴이라니!!!
32기가를 40만원 가까운 돈에 구매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납니다.. ㅎㅎ
SSD는 OS용으로 최상의 디스크입니다.
빠른 접근속도와 전송속도로 인한 성능향상. 이것은 OS와 프로그램을 설치했을 때 엄청난 효과를 발휘합니다.
요즘엔 HDD가 시스템 전체의 성능을 발목잡는 상황이기에 더더욱 큰 효과가 나오지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SSD는 OS용, HDD는 데이터용이 적절합니다.
처음 시스템 구상을 할 때 10만원 더 투자해 성능과 안정성 모두를 잡는 환경을 만들어 두는거죠.
심지어 데스크탑은 이러한 설정이 가능합니다.
OS와 프로그램 설치는 SSD에.
그외 바탕화면, 내문서 폴더 등의 경로를 하드디스크에 지정.
이리하면 시스템을 언제 밀어도 데이터가 날아가는 상황은 절대로 없게 됩니다.
(물론 OS가 설치된 곳에 굳이 데이터를 저장하셨다면 답없지요)
이렇게 세팅을 해 두면, 생각 날 때마다.. 심심할때마다.. 만들어 둔 복구 이미지를 이용해 쓱 밀어버리면
언제나 깨끗한 환경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이게 귀찮으시다면..
그냥 주기적으로 안쓰는 프로그램 삭제, 레지스트리 정리 등을 해주시면 되겠지요.
실제로 바로 위의 한줄만으로도 최소 반년이상은 쾌적한 시스템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
이야기가 하도 질질 끌리고 새서.. 저도 뭐라고 썼는지 잘 모르겠네요.....
혹시나 이 블로그의 글을 보시는 분 중에 위의 작업이 필요하다 느끼시면.. 최대한 성의껏 답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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