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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관심/국내여행, 맛집

[일산맛집] 중산맛집 10단지 앞 솥뚜껑 삼겹살 맛집을 소개합니다.

사실 이미 두번이나 했지만 또 합니다.

이제는 많이 친해져서 편파적인 글쓰기지만 그래도 솔직하게 쓸겁니다.


간판을 바꾸신다는 사장님 연락을 받고 바로 가려 했으나 야근..ㅜㅜ 덕에 못가고 이틀이나 지나서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이왕 간판사진 찍어드리는거 고기사진도 올릴겸 카메라를 들고 갔습니다.

가능한 실제 색에 가깝게 작업했습니다.




일산 안쪽, 중산마을 10단지 앞 먹자골목에 위치한 돈우리입니다. 숯불구이로 시작했다가 솥뚜껑 삼겹살로 전향한지 좀 되었어요.

삼겹살이나 목살 좋아하신다면 중산맛집 찾으시는분들께 강력하게 추천할 수 있습니다.

사장님이 정말 자부할 정도로 좋은 고기를 사용하는 집이라서 일산을 떠나기 전에 참 많이 갔던 집입니다.

일산에서 고기먹으러 간다고 하면 거의 대부분 라페스타쪽, 일산경찰서 건너편으로 많이들 가시는데.. 개인적으로 그쪽 식당 안좋아하는 편이라서 잘 안가게 되더라구요.



메뉴입니다. 가격은 평범한 수준이고 항정이 없습니다. 사장님께 여쭤보니 너무 비싸다고..

조금 독특한건 후식냉면이 없다는건데요. 전에도 언급했지만 이집은 진짜 냉면맛집입니다(...)

그렇다고 고기가 별로라는건 아니에요.



사과먹은 돼지, 도드람 으뜸암퇘지만을 사용하여 고기 질이 좋습니다.



내부에 손님이 있어서 전경을 못찍었습니다만, 10명이상의 단체도 수용이 가능합니다. 테이블은 10개 조금 넘어요.



기본찬입니다. 여기에 찌개와 계란찜이 있고, 사진엔 나오지 않았지만 쌈도 제공됩니다.

콩나물과 김치는 넉넉하게 얹어주는데, 모자르면 더 달라고 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쌈장과 소금.



사실 고깃집 좀 다녀보신 분들은 고기 색만 보고도 대충 감이 옵니다.

이집 고기 좋은지 안좋은지..

사진 찍는다고 특별히 좋은걸 잘라주신건 아니고, 그냥 나가는대로 내주셨어요.

목살과 삼겹입니다. 사실 전 껍데기까지 있는 오겹을 더 좋아해요



고기를 시키면 기본으로 버섯과 두부, 옛날소시지를 함께 줍니다.



고기를 불판에 올려 굽기 시작해 봅니다.  솥뚜껑은 역시 꽉채워야 제맛이죠



이 목살이 정말 맛있었어요. 퍽퍽하지 않고 부드럽게 씹히면서..크..



삼겹살입니다. 껍데기쪽 식감을 좋아하신다면 오겹으로 주문해주세요 :)



노릇노릇... 고기 자체가 좋아서 소금에 찍어먹기만 해도 맛있어요

탄현, 중산 사시는 분들이 가기 좋은 음식점입니다.



고기 자르는 느낌부터 다르더랍니다..



고기를 굽는동안 기본찌개가 나옵니다. 서비스찌개에도 고기가 들어가있어요 '-'



그리고 계란찜. 대단한 맛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맛없지 않은 적당한 맛



슬슬 손이 바빠집니다. 고기 자르는 느낌에 반해서 동생에게 잘라보라고 사정사정해서 한번 잘라보게 했습니다.

잘라보더니 바로 표정이 변하더군요.



이제 먹을일만 남았습니다 :)



솥뚜껑삼겹살의 맛은 이렇게 가득찬 불판과, 고기와 김치를 싸먹는 맛이 아닐까요?



쌈을 한번 싸 보았습니다.



솥뚜껑 삼겹살을 먹었다면 볶음밥이 빠질 수 없습니다.

이집 볶음밥은 좀 특이한데.. 애초에 그냥 먹는것도 맛있습니다. 맛있는 비빔밥의 맛이에요.

더 맛있게 먹으려면 남은 고기를 잘게 잘라 넣고, 계란찜을 살짝 비벼서 먹으면 더 좋아요.


이제는 한번씩 안부도 묻는 사이라서 부탁을 받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

페이를 받은건 아니고, 사진으로 찍은 음식을 얻어먹었습니다. 잘 먹었어요.

매번 먹는 고기에 질린다면, 조금은 특색있는 솥뚜껑 삼겹살도 좋지 않을까 합니다.


아, 중산 10단지 앞은 서울로 나가는 버스도 바로 있고, 택시승강장이 있어 택시 타기도 좋아요 '-'

(대리기사도 잘 잡힙니다)


글쓰며 사진보니 또 먹고싶네요..


찾아가는길은 중산 10단지 앞 버스정류장에서 커피베이 앞 골목으로 들어가면 바로 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