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취미, 관심/IT.모바일

드디어 램 업그레이드.. :) Windows 10 점수확인

제 시스템은 굉장히 고전 시스템입니다.. 블룸필드.. i7 950에 x58보드.. 그리고 2gx3(블룸필드는 트리플채널이라 램슬롯이 6개입니다).


제가 사용하는 환경에 비해 램이 좀 적어서... 5년전 블룸필드 시스템을 쓸적에도 4gb램으로 6개를 채워서 썼는데 말이죠..


그래서 큰맘먹고... 램 업그레이드를 했습니다.


일단 구형 시스템이다보니 당시 4GB만 인식하던 시스템이 8GB를 인식할 수 있을까? 먼저 걱정...


열심히 검색해보니 다행히 무탈하게 인식된다고 하여 안심.


램클럭 호환이야 어짜피 x58 오버하며 쓰던시절에 12800램을 써봤으니 괜찮고....(사실 꽂혀있는램도 오버램이라..)


그래서 어제 지른 램이 오늘 왔습니다.



보통사람은 보통은 쓸 일 없는 8GB x6 ....도합 48GB 램.jpg


종종 사진보정을 하면서 램부족을 겪기도 하고... SSD와 램디스크의 조합으로 재미를 솔찮이 본 제게 대용량 램은 항상 필수였습니다.


램용량을 대용량으로 구성하면 좋은건 몇가지가 있지만..


1. 가상메모리를 전혀 사용하지 않을 수 있다.

- 램에 비해 상대적으로 느린 장치인 SSD. 그리고 한참 느린 하드디스크를 전혀 사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대용량이기 때문에 어지간한 작업을 해도 램용량을 가득 채우기가 힘들죠.

가상메모리를 죽임으로 인해서 전반적인 성능향상을 꾀할 수 있습니다.


가상메모리? 먹는건가요? 우걱우걱. 디스크 관리를 위해 시리얼을 써놨더니 ;;


위 스크린샷처럼, 페이징 파일을 제거해버려도 메모리 부족 메시지를 보기 힘들어집니다. 물론 보려고 하면 볼 수야 있죠.^^


2. 램디스크를 활용해 SSD의 성능을 극대화 함은 물론, 시스템 최적화를 할 수 있다.

- Windows 체제는 기본적으로 임시폴더를 사용합니다. 이 임시폴더는 사람으로 따지면 책상에 둔 메모장 같은건데요. 어떤 일을 하면서 그에 부산되는 찌꺼기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조금은 다르지만요)

Windows에서는 기본적으로 프로그램 종료시에 사용한 임시파일을 지우고, 종료시에 또 지우지만. 그래도 지워지지 않는 찌꺼기는 분명 존재합니다.

다음 시스템 이용시에는 전혀 필요하지 않은데도 말이죠.


이 문제를.. 램디스크로 아주 간단하게 해결 가능합니다.

별도의 램디스크 프로그램으로 램디스크를 생성 후에 Windows 임시폴더를 모두 이 디스크로 지정해버리는거죠. Windows 자체 임시파일부터 Internet Explorer의 임시폴더 등....

주의할 점은 사진을 찍으시거나.. 디자이너분들의 경우.. 포토샵같은 그래픽툴의 스크래치 디스크(임시폴더입니다)를 램디스크로 잡아버리시면 안됩니다.

용량이 부족해요..^^;


이게 왜 좋은거냐. SSD의 성능에 왜 도움이 되는거냐 라고 생각하시는 분 분명 있으실겁니다.


그 이유는.. SSD는 기본적으로 플래시메모리이며, HDD도 그렇지만. 수명이 정해져 있다는 것. 그리고 잦은 쓰기가 발생될수록 성능이 떨어진다는것입니다.

잦은 쓰기가 발생되는 임시폴더를 램에게 맡겨버림으로 인해 SSD에 걸리는 부하가 줄어들고. 이는 곧 성능향상으로 나옵니다.

실제 램디스크를 이용하면 SSD에 비해 훨~~~~씬 빠른 읽기/쓰기 속도를 자랑하는 램에 임시파일을 저장함으로서 아주 쾌적한 환경이 되기도 하구요.

임시폴더는 내가 아무때나 쓰고 꺼내보는 공간이기 때문에 읽기/쓰기 속도가 빠르면 당연히 체감성능이 올라갑니다.


미리 말하는 팁이라면...

기본적으로 임시폴더용 램디스크이기 때문에 용량이 그리 크지 않아도 됩니다. 단, 대용량 압축파일 해제가 많은 경우 임시폴더 용량이 많이 필요합니다.

이 경우 해당 압축파일의 임시폴더만을 별도로 설정하시거나 램용량을 아주~~~넉넉하게 잡아주셔야 합니다.(압축해제한 용량의 두배정도?)


보통은 4GB정도면 임시폴더 공간이 부족할 일은 없습니다. 제 시스템이라면 6GB정도 잡아두고... 램디스크를 추가로 잡아서 다용도로 쓸 수도 있겠죠.


3. 남들은 생각도 못하는 류의 멀티테스킹이 가능하다.

- 포토샵으로 수십개의 레이어를 겹친 상황에서 수십개의 웹페이지를 연 상태로 동영상을 본다던가..하는..

램이 부족하다면 절대로 할 수 없는 짓을 할 수 있습니다.


뭐 좋다는건 이정도로 하고 단점은..


돈이 많이 들죠..^^;;;;; DDR3 12800 8GB 삼성램이 3만원대입니다... 128GB SSD는 얼마일까요? 요즘 5만원 미만의 금액으로도 구입이 가능합니다 ;;

포토샵같은 그래픽툴을 많이 사용하시는 분들은 차라리 램 업그레이드보다 128GB SSD를 하나 구입하셔서 그놈을 스크래치디스크로 설정하는게 훨씬 낫다는거죠. 물론, 그래픽용 시스템은 대체로 대용량 램입니다만. 저처럼 8G x6이라는 무식한 방법을 선택하진 않죠.


가성비가 맞지 않거든요.


저야 그럼에도 불구하고 쓰고싶으니까 쓰는거고..;;




각설하고, 일단 램 업그레이드를 해봤으니 . 시스템정보를 한번 봅니다..^^;




48GB램의 위엄.. =ㅁ=;


사실 하스웰 리플래시를 선택할까 했는데.... 개인적으로 네할렘..즉 블룸필드 이후부터는 성능의 상향평준화가 이루어졌고..

제 선에서의 작업은 블룸필드 정도의 시스템이면 충분...한것도 있지만 이게 더 싸니까요..;;


대용량 램 구축이 가능한 트리플채널이면서(램슬롯 6개!!) 저렴하니까요.. ㅋㅋ

걸프타운으로의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는것도 매리트였구요..


하스웰의 X79 보드라면 무려 8개의 램슬롯을 자랑합니다만... 8X8 64GB램 구성이 가능한거죠..^^;;


뭐 어쨌든!!! 램 업그레이드를 했으니 점수를 보고싶은데..헐? 점수 보는게 없네요????????





그래서 급하게 검색했습니다.


그랬더니 아래의 프로그램이 나왔어요.


ExperienceIndexOK 1.12 라는 프로그램입니다.


W10에서도 점수를 볼 수 있다니..ㅜㅜ


블룸필드가 아직 현역인 이유죠... DDR4가 있는 지금 메모리가 최고점수를 못받는것도 당연한데...

게임 그래픽이 만점인건 신기합니다. 시스템에 맞는 구형그래픽카드인데..^^;;;;;;


오늘은 세팅을 못했으니..... 다음번에 램디스크 세팅 과정에 대한 포스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