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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뉴말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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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뉴말리부 2.0T 엔진실화 어제, 퇴근을 하고 지인이 먼저 가 있는 안반데기로 향했습니다. 파주에서 막히는구간을 한참을 지나 드디어 광주원주고속도로에 다 왔는데... 헐... TCS등(차가 미끄러지는 모양) 이 점등되고 StabiliTrak 경고가 뜹니다. 엔진경고등이 깜빡거립니다. 악셀을 중간정도 깊이로 밟으면 차가 부들부들 떱니다. 나름 차량을 오래 몰았지만 엔진실화는 처음 겪는거라서(의외로 토스카때는 타면서 점화코일을 생각보다 자주 갈았습니다) 당황했습니다. 일단 차를 세우고, 경고등 소거를 하고.. 주행하니 동일한 증상이 바로 나옵니다. 단골 카센터 사장님께 연락을 해 봅니다. (나중에 커피사들고 들르겠습니다..ㅎㅎ) 점화플러그 또는 점화코일인 경우가 대부분이니 점검해보라고 하네요 ㅎㅎ 점화코일은 작년인가 교체를 했었고....
안녕 토스카, 안녕 말리부 13년에 9.6만짜리 토스카 2.0 커튼에어백, 네비 제외된 차량을 가지고 와서 잘 탔습니다. 만 6년을 넘게 탔고, 연애부터 결혼까지 함께한 아이였어요. 이것저것 많이도 손댔고.. 30만 가까이 타면서 수리도 참 많이했네요. 사고도 몇번 나고... 쓴 기름값만 말리부 신차 풀옵을 뽑고도 남을것 같네요 ㅋㅋ 전국 안가본곳이 드물정도로 많이 돌아다녔던 차량인데, 좀더 타보려고 작년초 헤드교체까지 했는데, 라디에이터 크랙으로 인한 미션오일 미세누유와 브레이크호스 터짐 두번(다행히 둘다 서행, 정차시에 터져서 조치를 빨리 할 수 있었어요), 하체 올수리를 해야했던 상황으로 내년도 수리비가 200이상이 예정되던 터라, 차를 바꾸자고 마눌님을 꼬셨습니다. 그리고 허락(?) 받았습니다. - 불편러가 있어 첨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