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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관심/자동차

올뉴말리부 LF 러기지트레이 장착 실패 -_-

마나님이 이거 보시면 안되는데(.....)

 

올뉴 말리부는 연식에 따라 스페어타이어가 있는 연식, 리페어킷이 있는 연식, 리페어킷이 빠진 연식(...)이 존재합니다.

더뉴 말리부는 리페어킷이 없습니다.

 

이미지 출처 : 쉐비차 오너들의 완소 쇼핑몰 씨몰(...)

대충 이렇게 생긴놈이 들어있어요.

 

회사에서 더뉴 말리부 타시는 분이 있어 트렁크를 봤는데 얘가 생각보다 작아 '수납'목적에 크게 어울리지 않는다 판단해서 타 차량의 러기지 트레이를 검색했습니다.

 

MD 모빌리티 킷이라던가, TG나 LF 러기지트레이가 있는데..

 

LF꺼 들어가겠지? 하고 질렀습니다.

 

 

 

어떤 블로거님의 이미지(...) 아무리찾아도 상품이미지가 없어..

 

LF 러기지트레이는 대충 이렇게 생겼어요.

 

재고가 없어 무려 한달정도를 기다려 받았는데..기쁜 마음에 달려가서 다 끄집어 내서 얹어봤는데....

 

덩치에 안맞게 말리부 스페어타이어 공간은 매우 협소했나봅니다.................................

 

신나게 갈아내도 안맞아요..

 

벽이 뜷리지 않을까 싶을정도로 갈면 들어갈 것 같았으나, 그정도면 의미가 없다 판단하여 집 창고에 고이 모셔두었습니다.

 

아부지 차에나 넣어봐야지 ㅠㅠ...

 

결국, 트렁크 바닥 철판을 보호할 목적의 신슐레이터와, 순정 리페어킷 수납함을 질렀습니다.

 

굳이 끼워둬도 되는 스페어 타이어를 왜 빼려고 애쓰냐...

 

이 전 6년을 넘게 탔던 토스카의 스페어 타이어(무려 순정 휠이 그대로 있습니다.)를 사용한 적이 손에 꼽기 때문입니다.

 

6년동안 20만 넘는 주행을 하면서 세번 썼어요.

 

바꾸는것도 일이고, 바꿀때마다 든 생각이 지렁이 가지고 다니면서 때운다던가, 견인을 하는게 더 나았겠다는 생각을 몇번을 했나 모릅니다.

 

견인거리 확대 특약 넣는 돈과 스페어타이어 달고다니며 추가로 쓰는 기름값... 비슷할거라 보구요.

(많이탈때는 연간 주유비가 천만원이 들기도 했습니다.. 1%만 차이나도....10만원이죠)

 

타이어 펑크가 아니고 사이드가 찢어져서 못타게 된 경우는 단 한번이었습니다. 이때가 스페어타이어가 정말 필요한 시점인데, 그냥 견인하는게 더 낫다는 판단입니다.

 

추가로 스페어타이어 만큼의 적재용량 확보도 덤이죠.

 

여기에 잘 안쓰지만 안싣기는 뭐한 비상 공구들과, 잘 안쓰지만 없으면 아쉬운 사진용 삼각대(...)를 넣어둘 예정입니다.

조금 더 깔끔하고 넓은 트렁크와 연비는 덤입니다.

 

..... 같은 차량 오너님들. 괜히 개고생하지 마시고 순정 쓰세요..ㅠㅠ

 

1/22 순정 장착 후기.

1. 그냥 장착하기보단 최소한의 흡음재로 도배를 하신 후 장착해야 리페어킷 수납함 주변에 다른걸 때려박기 좋습니다.

주변 공간이 좀 많이 남아요.

2. 스페어 타이어가 있는 모델은 꼬챙이(..) 가 많이 길어 사실상 고정이 어렵습니다. 적당한 길이의 무언가를 구해서 높이를 맞춘 후 쓰거나, 그냥 대충 두고 써야 할 것 같습니다.

3. 아반떼MD의 모빌리티 킷은 높이가 높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