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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관심/국내여행, 맛집

파주 가볼만한 곳, 데이트 장소로 좋을만한 파주 퍼스트가든

파주에서 가장 화려한 야경을 자랑하는 정원


작년에 오픈한 테마정원, 퍼스트가든의 야경을 담아봤습니다.


퍼스트가든은 약 16,000평의 규모를 가진 대규모 복합문화시설이지만,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아 한산한 느낌이었습니다.


퍼스트가든 입구


정문에서부터 이국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데, 안타깝게도 정문 부분만 사진이 없네요;;

주차장은 1,2,3 주차장이 있는데, 정문을 지나쳐서 좌측의 주차장이 가장 가깝습니다.


퍼스트가든에 정류장이 있기는 하지만 운행대수가 1대로, 배차가 거의 1시간~1시간 반에 육박하기 때문에 대중교통을 이용한 방문을 하려면 운정역 혹은 금촌역에서 088번의 시간을 노려서 타시거나, 백석역, 마두역, 일산경찰서를 거쳐 들어오는 90번 버스를 이용한 후 1km 조금 못되게 걸어서 들어와야 합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해 온 후 나갈때는 방향에 관계없이 088번 오는거 타시고 나가시면 됩니다. 운정역/금촌역의 가운데 쯤이라서 어느쪽으로 가도 이동시간은 비슷하거든요.

서울로 나간다면 봉일천시장에서 서울행 버스를 탑승하셔도 됩니다.


아..역시 까니까 신나네요..


위 사진의 우측으로 있는 기프트샵은 흔한 관광지 기프트샵과 다르게 굉장히 다양한 상품을 취급합니다.

기프트샵의 흔한 허브류 상품이나 디퓨저, 인형 뿐 아니라 주방용품, 생활용품, 잡화까지 취급하고 있고, 그 옆에는 가드닝 용품을 취급하는 가든샵까지 있습니다. 

생각보다 가격도 저렴한 편이니 한번쯤 들르시는것도 좋아 보입니다.


토스카나 광장


입구에서 가장 먼저 보이는 분수와 계단. 오시는 분들마다 사진찍느라 한참을 보내시곤 하는데.. 아직 매표소는 지나지도 않았네요.

분수 뒷편으로는 카페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카페 및 레스토랑을 이용하는 경우 재입장이 가능하니 낮에 들렀다가 식사한 후 야경을 감상하는것도 좋을 것 같아요.


데이트하며 산책하기 좋은 퍼스트가든 입구


파주는 도시 특성상 밤늦게까지 즐길만한 곳이 많지 않은데, 퍼스트가든은 밤 10시까지 운영하고 있어서 평일에도 들러서 데이트를 즐기거나, 커피한잔 들고 산책하기 좋을 것 같습니다. 물론, 분위기도 좋구요.


퍼스트가든 화이트가든


가운데로 쭉 뻗은 길을 두고 오른쪽으로 빠지니, 자작나무로 둘러쌓인 작은 정원이 보입니다.

파주 가볼만한 곳으로 꼽을만한 퍼스트가든은 각각의 테마를 가진 작은 정원들의 군집같은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퍼스트가든 허브가든


화이트가든부터 허브가든, 그린하우스(온실)로 이어지는 구간은 아직 조명이 다 설치되지 않은 느낌입니다. 올 겨울에는 이곳에도 조명을 설치한다니 기대됩니다.


퍼스트가든 테라스가든


정원마다 이름이 붙어있고 간단한 설명이 있습니다. 보통은 크게 구획을 나누고 그 안에 각각 이름을 붙이는 형태인데 이곳은 각각 구분된 작은 정원들이 오밀조밀 모여있어요.


퍼스트가든 테라스가든


퍼스트가든은 평지가 아니라 야트막한 구릉에 위치하고 있고, 지형을 그대로 살려 정원을 꾸며두었습니다.

많이 알려지기 전에 와서 조용히 사진찍기 좋았어요.


퍼스트가든 테라스정원


가을인 만큼 국화도 여기저기 많이 심어져 있습니다. 조명과 조형물의 조화가 굉장히 좋고 낮에도 설치된 조명이나 전선이 눈에 많이 걸리지 않아 신경을 많이 쓴 느낌을 받았습니다.


파주여행을 온다면 추천하고 싶은 퍼스트가든


큰길로 나와 매표소 방향을 보고 한컷 찍어봤습니다. 뒷쪽으로 내려가면 습지와 연못이 있는데, 들르지는 않았습니다.


퍼스트가든 로즈가든


채플돔과 터널이 보입니다. 모델만 있었어도 사진을 좀 더 찍었을텐데...

사진찍기 바쁜 가족, 친구, 커플이 종종 보였습니다. 



모델은 없지만 그래도 한컷 남겨봅니다(...)


퍼스트가든 야경


어딜가도 화려한 조명이 가득해서 데이트하기 정말 좋아보였습니다.


퍼스트가든 로즈가든


곳곳에 조형물이 적절하게 있어서 볼것도 많고, 사진찍을것도 많고..


퍼스트가든 내에 위치한 웨딩홀, 가우디움


파주 퍼스트가든 가우디움 웨딩홀


웨딩홀로 이용되는 가우디움. 야외웨딩도 가능하고 연회로도 가능하고.

마성의기쁨, 당신이잠든사이에 등 드라마 촬영장소로도 인기를 얻는 것 같습니다.


러블리즈 컴백무대(거의 뮤직비디오급)를 찍은 그곳, 가우디움


가우디움 2층으로 올라가니 익숙한 곳이 보입니다.

인기가요에서 처음으로 야외촬영을 했던 러블리즈의 여름 한조각을 찍은 그곳!

빛이 강해서 고스트가 생겼...네요..필터도 뺐는데........


가우디움 2층에서 바라본 퍼스트가든


가우디움 2층, 중정에서는 퍼스트가든의 야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습니다. 눈으로 보이는 모습을 다 담지는 못했지만요..


모델이 있었다면 이렇게도 찍고 싶었는데...


포인트가 넓게 퍼져있는게 아니고, 가는곳마다 포인트가 됩니다. 어떤 구도를 잡는지는 찍는사람 마음이겠죠..


가우디움 웨딩홀


마침 달이 떠있어 달과 함께 담아봤습니다.


퍼스트가든의 메인 정원, 자수정원과 벽천분수


파주 퍼스트가든 자수정원


파주라곤 하지만 고양, 그러니까 일산에서도 멀지 않고, 김포나 강서권 분들도 그리 멀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차가 있다면요.


퍼스트가든의 메인이라고 한다면 누구나 이곳을 말할 것 같습니다.

제우스벽천분수 위에서 자수정원의 전경을 담아봤습니다.


벽천분수를 멋있게 찍는건 실패했다고 합니다.


눈으로 보면 참 좋았는데 사진으로 남기니 영 마음에 안들어 벽천분수는 사진 구석에 작게 나오게 되네요 ;;

보는 각도에 따라 조금씩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자수정원입니다.


파주 추천 데이트코스, 퍼스트가든


인물촬영을 하기도 꽤 좋은 출사지인 것 같습니다. 이렇게 조명이 많으면 보케사진 찍기도 좋구요.

이국적인 느낌이 많이 나는 만큼 색다른 느낌의 사진을 건질 수 있을 것 같아요.


이탈리안레스토랑 삐아또고메


정원에서 크게 보이는 이 건물은 식당으로 운영되는 건물입니다. 왼쪽에 살짝 보이는 곳에서도 연회나 회식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다시 로즈가든


정원을 둘러보고 다시 큰길로 나와서 사진을 찍어봅니다. 여긴 안담은 것 같아서..


사진이 수평이 맞지 않는 것 같은것은 기분탓입니다.

네. 길이 살짝 경사가 있어요. 수평은 맞아요..


레스토랑에서 바라본 퍼스트가든의 자수정원


이탈리안 레스토랑의 라운지로 나가면 자수정원과 벽천분수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밥먹고 차한잔 해도 좋을 것 같아요.


이탈리안레스토랑 삐아또고메 라운지


내부에는 손님이 있어서 촬영하지 못했지만, 외부사진이나마 조금 담아봤습니다. 멀리 운정신도시가 보입니다.


그리고 별 궤적(뜬금없이?)


그냥 가기 아쉬워 담아본 별 궤적


사실 올해 위시리스트 중 하나가 밝은곳에서의 별 궤적 촬영이었습니다(...)

입구 사진을 찍고나니 여기서 별 돌려도 괜찮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 촬영을 해 봤습니다.


건물의 조명이 너무 밝아서 셔터스피드는 비교적 짧게 두고 테스트컷을 찍어보니 별이 몇개 찍히는것을 확인 후 촬영했습니다.

총 노출시간은 약 1시간 10분정도 되고, 촬영매수는 1108장입니다.

Startrails를 이용해 작업하려고 하다가 다른 툴이 있지 않을까 해서 보니 StarStax라는 툴이 있어서, 해당 툴로 합성했습니다.

StarStaX 관련한 포스팅은 다음 기회에..;;


곧 별빛축제를 한다고 하니 올 겨울에 한번쯤 방문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왕 작업하는거 타임랩스도 하나 만들어 봤어요.




마무리, 더 유명해지기 전에 꼭 가봐야 할 곳.


입장료는 주말 성인기준 8천원이며, 주말/평일, 주/야간 요금이 다르므로 퍼스트가든 공식 사이트를 통해 확인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데이트 코스로만 소개했지만 어린이를 위한 놀이기구도 있고, 썰매장도 있어서 아이들 데리고 오기도 좋아 보였어요.


퍼스트가든 공식 사이트 - 이용요금


지금은 할로윈 축제를 하고 있고, 할로윈이 끝나면 곧 별빛축제 기간이라고 합니다. 

아직 입소문을 덜탄건지 사람이 적었는데, 좀더 유명해지면 사진찍기에는 더 안좋아지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