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로 떠나볼까..하다가 예전에 검색하다 차없이 걸어가긴 좀 힘들지 않겠나 싶어 보류했던 곳을 다시 찾아봤다.

용담호 둘레길, 무주 벼리길 등으로 불리고..

아래의 블로그 포스팅에서 경로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https://blog.naver.com/ilamjcyong/100175040190

부남면사무소 -> 늘목삼거리로 이어지는 약 4시간 코스이지만, 이중 금강벼룻길만을 지나가기로 결정했다.


부남면사무소에서 율소. 밤소마을까지의 1.5km 남짓한 길인데, 천천히 걸어도 왕복 1시간 이내로 둘러볼 수 있는 길.

하지만 부남면사무소부터 한참을 들어가서부터 시작되는 길이라 어짜피 차량을 두고 왕복해야만 하므로 율소마을쪽부터 들어가서 천천히 왕복하기로 결정했다.


필자처럼 여길 한번쯤 가고 싶지만 차량을 두고 '왕복' 해야하는것에 거부감을 느끼는 분들이라면 이렇게 다녀와도 나쁘지 않을 듯.

율소부터 잠두교까지는 다시 자차로 이동이 가능하고, 잠두마을 강변옛길을 또 걸을 수 있을 것이다.


율소마을에 주차를 하고 천천히 걸어 '강칠성씨 사과밭' 까지 다녀오게 된다.


강칠성씨 사과밭부터 부남면사무소까지도 2km 남짓 되므로, 부남면사무소에서 농로를 타고 들어가 강철성씨 사과밭부터 시작해도 될 듯.

시골길이라 통행에 방해되지 않도록 주차만 잘 할 수 있다면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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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해보니 가장먼저 보이는것이 낙석주의 안내판이다.

우측 마실길 안내판에는 혼자다니지 말라던가 밤늦게 다니지 말라는 등의 내용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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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벼룻길이 메인인데 낙석이 계속 진행중이라 위험하단다.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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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는 길 구석에... 길이 끝나는 곳이라 잘 주차해두고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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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 여기가 마실길..뭐 그런게 맞는가 싶을정도로 그냥 시골길이 나타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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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표지판을 믿고 조금 더 들어가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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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소'라는 지명 자체는 마을이 밤송이에 들어있는 알밤같아서 그렇다 하는데, 율소쪽 길에는 밤나무와 상수리나무가 많아 알밤이 막 떨어져 있었다. 밤나무 많아서 율소인건 아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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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소' '율소'.. 통일좀 하지..

율소마을쪽에서 부남면사무소 방향으로 조금 들어가면 각시바위가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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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래가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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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길의 메인컨텐츠(..) 각시바위 동굴길.

누군가가 정으로 쪼아서 낸 동굴길이라고 한다.

생각보다 크고 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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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소마을쪽 입구. 약간의 비탈이 있어 사진으로는 매우 작아보이지만. 일반적인 성인이 고개를 조오금 숙이고 지나갈 수 있는 높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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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쪽에서 본 모습. 이걸 정으로....며칠이나 걸렸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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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바지에 로퍼. 원피스에 샌들을 신고도 다녀올 수 있을 정도로 경사가 많지 않고 길이 무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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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는 길 중간 중간 만나는 금강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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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이 다 보일 정도로 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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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된 관광지에서는 느낄 수 없는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이 너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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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걷다보니 부남면 소재지가 2km 남았다는 표지판이 나온다. 이때는 앞으로 2km를 더 가야 그냥 길이 나올거라 생각했지..



길 끝자락. 나는 반대로 들어왔으니 사실 초입부분에는 이런 쓰레기들을 묶어 두셨다.

걷고. 산행하고. 다 좋은데. 보기 좋지도 않은 이런거 왜 이리 걸어두나 모르겠다..

사진으로 남기진 않았지만 길 주변엔 깨진 유리 조각과 쓰레기들이 널부러져 있기도 했었다.

쓰레기.. 안만들면 되는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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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더 걷다보니 '강칠성씨 사과밭' 에 도착한 것 같았다. 간이화장실과 푯말들.

자차로 오는 사람들은 저 위 부남면 소재지를 가르키는 팻말이 보인다면 다시 돌아와도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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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밭과 밤나무. 금강이 흐르며 내는 물소리와 맑은 하늘. 맑은 공기 덕에 걷기 싫어하는 나도 얌전히 걸은듯..

동영상 찍은거 보니 거친 숨소리가 -_-;;; 있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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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룻길을 따라 걷는 길. 한쪽은 절벽이고 절벽 위로 걷는 길이 아니고 절벽 아래로 난 오솔길이라 딱히 무섭거나 할 일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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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느낌의 길을 예상하고 방문할 텐데. 이런 느낌의 길은 길의 일부일 뿐.. 산속 오솔길을 걷다가 중간중간 이러한 길이 나와 보상을 주는 느낌이다. 


아무래도 사고위험이 있다보니 무주군에서도 적극적으로 홍보하지 않고, 여행정보도 별로 없었다.

이렇게 손이 덜 닿고 사람 적은 곳이 더 좋은 것은 나 뿐일까?


Posted by S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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