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취미, 관심/사진

그냥 해본 화각비교. 50mm, 300mm, 600mm. 시그마 텔레컨버터 2X

얼마 전 과 형님에게 선물을 하나 받았어요.


시그마 APO TELE CONVERTER 2.0x EX DG 라는 놈입니다.

상품보기

상품정보 및 가격은 요기에서.. =_=;


이번에 강릉 다녀온김에 한번 테스크컷을 날려봤어요

제 카메라는 7D입니다. 고로 1.6을 곱해야 화각이 나오겠죠. 뭐 이거 검색하시는 분들은 그런게 중요한건 아닐테니까..



이건 50mm 렌즈입니다. 



300mm입니다. 



2x 컨버터 장착후.  셔터스피드 확보를 위해 ISO를 올렸어야하는데 ㅋㅋㅋ 그냥 찍어서 흔들려버렸네요. 안흔들린 사진이 있는데 걔는 핀이 나가버려서 -_-...


테스트를 위한 렌즈는 제 유일한 망원.. 탐론 70-300 VC입니다. VC믿고 걍 찍긴 했어요.


바람이 좀 많이 부는날이라서 퀄리티보다는 이렇게 찍힌다~ 보시라고 찍었구요.


50mm에서는 식별도 되지 않아 실루엣으로도 제대로 보이지 않던 갈매기들이 300mm에서는 어느정도 형태가 보이고, 600mm가 되니 아주 잘 ~ 뵙니다.


하지만..............


컨버터 특성상 F값이 낮아지는(숫자가 높아지는) 효과가 생깁니다. 즉, 어두워져요. 뷰파인더를 봐도 바로 확인이 될 정도입니다.


즉, 탐론 70-300 F4-5.6의 경우. AF를 사용 불가능합니다.


정적인 화면을 잡을때 혹은 예측사격을 할 때에만 이용이 가능하겠네요.


물론 7D는 F5.6대응 측거점이므로...


F2.8 렌즈 혹은 F2.0 단렌즈 등을 이용한 촬영이라면 AF 사용이 가능할 것 같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환산 960mm라는 엄청난 망원은 충분히 매력적입니다. 그 무거운 렌즈를 가지고 다니지 않고 70-300mm라는 컴팩트한 망원줌을 이용해 경험해 볼 수 있다는 것 자체로도 매력이 있는 것 같아요.






물론, 평소에 쓸 일은 별로 없을 것 같지만요. 일출을 찍는다던가.. 맑은날 부산가서 대마도를 찍으려 한다던가..? 할 때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