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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관심/사진

16.2.9 대부도(시화방조제) 티라이트 휴게소 나들이 / 낙조

화요일에 여친님 데리러 안양을 갔는데, 허허.. 역시 귀성길이라 일산방향으로 차가 무지 막히드라구요. 


어짜피 오래걸릴거 나들이나 가자~ 해서 대부도(시화방조제) 티라이트 휴게소로 방향을 돌렸습니다.



원체 바람이 많이 부는 곳이라 그런지 연이 한가득.. :) 더 거대한거 가지고싶네요..;;



뭔가 날아다니는거만 보면 찍어보고 싶어서.. ㅡ,.ㅡ;;; 300mm로 교체해서 막 찍었는데.. 그럼 그렇쥬.... 발로찍는 저로선 이쁘게는 무리..ㅜㅜ



휴게소 뒷편 바닷가를 가니 갈메기들이 새우깡 얻어먹으려고 몰려있었습니다.



역시 신나게 잡아보려 했는데......... 


멍청하게 측거점 하나로만 잡으려 하니까 못잡지..ㅜㅜ


뒤늦게 생각나서 범위로 지정해놓고 했을땐 이미 늦었습니다(...)



새해엔 역시 연을~ 어릴땐 저도 연 많이 날렸는데 ㅜㅜ...



공항 남쪽이라 그런지 비행기가 꽤 낮은 고도로 쓩쓩~ 많이 날아다닙니다. 비행기 배는 실컷 봤네요 :)



갈메기님 시원하게 -_-...



티라이트 하면 여길 빼놓을수가 없는데.. 요 전망대.......... 여러번 왔지만 한번도 못가봤어요.


꼭 올라가보고싶어서 전망대로 향해봅니다 '-'



요렇게...



가는길에 꼬꼬마가 뭔가 쳐다보고있어서.. 귀여워서.....



저 다리 이름 까먹었네요.. ;; 영종도 가는 다린데..... 예전에 저거 넘어보고싶어서 굳이 저거타고 비싼 통행료 내고 영종도까지 갔다가 일산으로 갔었던 기억이 나네요.


생각보다 경사가 심했던..



오이도 방향인가요? 빌딩들 불 들어오면 야경도 괜찮을 것 같아요 '-'



사진찍으며 가다보니 벌써 다 왔습니다 '-' 근데...



아..망할......줄....ㄷㄷㄷㄷ


동행인의 격한 거부에 못이기는 척 돌아섭니다.



그냥 가긴 아쉬워서 사진이라도..ㅜㅜ



광각렌즈를 끼고있으면 꼭 이렇게 왜곡을 극대화시키는 사진을 찍어보고 싶어요. 저만 그런가요?



휴게소 뒷편에 덩그러니 있는 조금 무섭게 생긴 피카츄같은거..


전망대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휴게소 2층 전망대나 가자 하고 올라가 봅니다 ㅡ,.ㅡ;



주차장이 한눈에 보이네요.............. 


위에 올라가서 잡담도 하고 이런저런 사진도 찍고 놀면서 시간을 보냅니다.


마침 시간을 보니 좀만 더 있으면 낙조도 보겠다 싶기도 했구요 '-'



그와중에 눈에 들어온 꼬꼬마... 요즘 왜이리 애기들이 귀엽고 이쁜지.....



비행운도 왠지 볼때마다 꼭 찍고싶은 피사체..;;



저도 저렇게 씐나게 연 날릴때가 있었는데.. 바람이 꽤 불어서 연날리기 정말 좋아보이더라구요.. 그냥 쓱 던지면 알아서 날아가고..


.. 꼬마 초상권이 문제되려나.. ㅜㅜ..... 아이 부모님께서 혹시 이 포스팅을 보시게 되면... 비밀댓글로 남겨주세요.


이메일로 원본사진 쏴드리고.. 이 사진은 불편하시면 내릴게요..;;;



신나게 놀다보니 해가 슬슬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뭐.. 남들 다 하는 요런것도 찍고............ 손위치 맞추느라 눈빠질뻔...



기다리던 순간이 왔네요 '-'

역시 낙조는 망원으로 찍어야 제맛이죠!

다행히 하나 건졌(..)습니다.



이윽고(....) 해가 완전히 떨어졌습니다. 이 시간대도 참 좋아요... 삼각대를 안꺼내가기도 했고.. 조명이 아직 들어오지도 않아서 야경은 없지만..ㅜㅜ



그러고보니 여기 원래 티라이트였던거가은데 시화나래휴게소라고.. 원래 휴게소는 시화나래였나? ㅡㅡ;;;



이 전에 신나게 밥먹고 간 덕에 막상 휴게소 가서는 간단한 군것질만 하고 나왔습니다.



이제 슬슬 날도 풀리고.. 사진 많이 찍으러 다녀야겠어요.. ^^ 간만에 사진찍고 다니니 재밌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