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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뒤늦은 고양 꽃박람회 이야기 (1)

어쩌다 보니(놀러다니느라 바빠서..) 꽃박람회 사진을 이제야 올리게 되었습니다 하하하.......


저희가 들어간 위치는..


호수공원 뒷편이었어요.




요기쯤에 적당히 차를 세워두고 들어갔지요 '-'



군데군데 이렇게 안내문구가 있었어요. 박람회장까지는 절대로 길 안잃어버릴듯..



꽃박람회 관련 포스팅인만큼 꽃사진이 '-'!!!


호수공원은 굳이 꽃박람회장 안이 아니라 밖에서도 많은 꽃을 구경할 수 있어요.



화단에는 이렇게 색색깔로 화려하게 단장해 두었어요.



저희는 고양시민이므로 '-' 할인예매해서 입장했습니당 



꽃박람회 입구는 여러군데에 있더라구요... 



2게이트를 들어서자마자 이렇게 모자이크컬쳐 경진대회가 있더라구요.



소띠니까 소에 눈이..(응?)



문처럼 요롷게 단장하기도 했구요..



요건 여친님께서 무지 좋아하신 코끼리 ㅎㅎㅎㅎㅎ



공위에 올라가있는 모습입니다 '-'



한화에서도 아쿠아플래닛 홍보용으로 요렇게..



들어가는 길목에서 저희의 마음을 무겁게 만드는 나무들이 보였습니다.


이미 수많은 추모객이 다녀가셨고, 무수히도 많은 노란 리본이 걸려있었어요.



마침 소풍을 나온건지.. 학생들도 이렇게 추모메시지를 작성하고 있었습니다.



일어나리라곤 상상도 할 수 없었고, 일어나서도 안되는 일이 .. 일어나 버렸어요.  눈에 들어온 글귀라 사진에 담았습니다...



저희도 잠시 발걸음을 멈춰 메시지를 작성했습니다.



저희보다 먼저 글을 작성한 학생이 리본을 달고 있네요.


아래는 먼저 작성하셨던 글귀들입니다..




도대체 누구 탓을 해야 할까요. 이 나라의 모든 '어른'이라고 할 수 있는 사람들의 잘못이 아닐까요?


무리한 증축을 가능하도록 만든것도, 오래된 나이의 배를 운항할 수 있게 한 것들도, 무리하게 적재를 하게 한 것들도 


모두 어른들이 한 일이고, 어른들이 뽑은 대표가 한 일이죠..


왜 아직 피지도 못한 작은 꽃들이.. 얼마나 화려하게 꽃망울을 터트릴지 모르는 작은 꽃들이 그 추운곳에서, 고통스럽게 시들어야만 했는지.............





꽃박람회로 시작해서 노란 리본으로 마무리 되는 첫 포스팅이라 죄송스럽기만 하네요. 다음 포스팅은 본격적인 꽃박람회 구경 포스팅으로 찾아뵙겠습니다.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