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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D/자전거

나의 첫 자전거, CREW CTR 3.0

소중한 애마를 떠나보내고, 이돈저돈 모아 자전거를 하나 장만했습니다.


일단 저희집에서 가까운 버스정류장은 약 1Km.

하지만 여긴 버스가 자주 있지 않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 다음은 2Km.

거리가 두배가 되고 버스는 자주 있는 편입니다.






버뜨.... 저희집 오는 막차는 10시 30분차. -_-....



그래서 고민한것이 자전거였습니다.


가장 가까운 역에서 저희집을 오는 방법은 두가지가 있겠는데요.


하나는 탄현역에서.



7km 조금 안되는 거리입니다. 하지만...


6~7까지 가파른 오르막, 8번까지 내리막, 10번까지 오르막, 이후 약간의 내리막 혹은 평지.. 되겠습니다.



두번째론 운정역입니다.



약 6km 정도 되는 길입니다.


출발서부터 5번까지 평지..


6번 거의 다 가서부터 7번과 8번 중간정도까지 오르막.... 이후 9번까지 내리막, 이후 14번까지 오르막 되겠습니다. 이후 급경사로를 지나 역에 도착합니다.... 오늘 역순으로 왔지요, 10번에서 길을 들었어야 하는데, 익숙한 길로 오다보니 그 다음 골목으로 들어갔습니다. 덕분에 1km 더 달렸죠 ㅎㅎ



평소 운동을 안한 탓에.. 20분간의 주행으로 흐물흐물... ;;;






일단 자전거 지름글이니 소개부터 하겠습니다..



일단... 제품정보 <- 클릭!


2013년인 지금.. 2012년식을 질렀습니다.. ;ㅁ; 심지어 가격도 별로 안떨어진 녀석을.. ㅜㅜ


근데 이녀석이 참 마음에 들드라구요(...)


저는 잔차에 대해 전혀 모릅니다 '-' 제가 아는건 며칠 안된 얕디얇은 주워들음 뿐이죠.


자전거를 고르는 기준은 몇개 없었습니다.


집에서 역까지 갈 수 있는거.... 언덕길 이 50% 이상인 조건이라 기어비가 좋은놈.. '-';;; 즈질체력이니까요...


이... 이쁜놈... ;;


30만원 미만의 잔차...


물론 첫예산은 20만원 미만이었습니다만.. ;ㅁ;;;;


심지어 오버되었...




실사진 올립니다.




구매는 바이키 마포점이었어요.

이거 지르러 일산에서... ;ㅁ;;;;


음.. 사실 이 모델만 보려고 한건 아니고.. 이것저것 다 같이 보려고 한 거였는데.. 'ㅁ';;


손님이 많아서... 얼렁뚱땅 이녀석으로 ;ㅁ;;;;

(사실 뭐 꽂히면 질러야 제맛이죠!)

온라인으로 열심히 알아볼 땐 블랙이 별로 없다던데..


제가 구매한것도 전시품이었습니다. 마지막 재고였네요..





매장 앞에는 요로코롬.... 전시가 되어있었구요




세팅중인 잔차입니다. 제꺼죠!

일헌 새거스러움이라니 ;ㅁ;


지르고나니 FS가 눈에 또 들어오긴 하던데(...)


일단 이렇게 세팅을 하고 


친구들과 가볍게 저녁을 하기위해... 바이키 마포점(광흥창역)부터 공덕오거리까지 짧은 주행을 했습니다.

가는길에 언덕이.. 아놔.. ;ㅁ;


차로갈땐 잘 몰랐는데 잔차로 가니..................


다와서 방향 햇갈려서 마포역 찍고 공덕역으로.. 갔다죠...


신나게 흡입흡입하고..


11시 10분 막차인 경의선을 탑승하기 위해.. 먼저 자리에서 일어나 나왔지요.


음 내 잔차는 말짱히 잘 있군....


자전거 보관소가 익숙하지 않은 저는...


....풀다가 머리를 두번이나 부딛혀 같이나온 친구에게 크은.. 웃음을 주기도 했습니다.


열차에 오르니 사람이 없어서 대충 세우고(사실... 저때까지만해도 거치 어케하는거임??? 이러고 있었습니다)


사진을 찍었습니돠.



짜잔!


무광 검둥이!!!!!


미등이 안이쁜건 서비스이기 때문!


전조등은 저희집이 매우매우 어두운 곳이라. 눈뽕이고 자시고 전 소중하기 땜에 밝은놈 장착.. !


역시 제 귀는 소중하니까 음악도 들을겸 폰거치대도 장착!


제 옵지가 정확히 들어가는 사이즈고, 아이폰은 당연히 널널..





잘 보이지 않지만 차대번호 인증!


이거 제꺼임. =ㅅ=....






저저 브레이크 케이블을 교체하려고.... 문의해 봤는데.. (검빨룩을 위해서..)



하나에 만원이랍니다 =ㅁ=.. 저놈의 케이블 하나가....


총 네개니까 사마눤.... ;ㅁ;;;


안그래도 자물쇠&전조등 추가지름으로 인하야 예산이 훌쩍 오바되었는데.. ㅜㅜ




가격은 현금으로 30만원 약간 안되고 카드로는 30만원 약간 넘습니다.


기본기에 충실하고 가성비가 좋다는 말에 지르긴 질렀는데...


음.. 'ㅁ' 


전 요고하고 집에 굴러다니는 21단 자전거뿐이라, 잘 모르겠습니다.


아, 안장은 별롭니다..익숙하지 않아 그런지 궁디...앞쪽이 쫌 아프네요... ㅡㅡ;;;;;



푹신푹신한놈 없나...(이래서 잔차 입문하면 돈을 빨아들인다고..)




사실 소중한 목숨을 위한 헬멧, 편안한(?) 라이딩을 위한 장갑 등은 지르지도 않았습니다.


짐받이도 달아주려 했더니 오마눤이래서 쿨하게 포기 =ㅁ=;;;;;;


몸뚱이 둬서 뭐합니까. 걍 다님 되지.... 난제 인터뉏의 힘을 빌어 저렴하게 장만이라도..





이제 알바비 받아 자전거 중고장터를 기웃거리는 저를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안질리고 탈 수 있겠죠?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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