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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관심/IT.모바일

진짜 오랜만의 PC 업그레이드기, E5-2690 -> 라이젠 3700x 개봉설치기!

사실 지금 PC 바꾸기 좋은 시기는 아닌 것 같지만, 꽂힌 김에 해치워야 해서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감행했습니다.

 

무려 10년전 시스템인 e5 2690 / x79 시스템에서 업그레이드를 하는 터라, 핵심부품을 모두 교체해야 했어요.

 

기존에 사용하던 구성 중 CPU, RAM, M/B가 교체되고, 지원을 하지 않아 사용할 수 없었던 M.2 nvme를 사용 가능해진 김에 500GB SSD를 추가구성했습니다.

 

왠지 시스템 바뀔때마다 SSD가 하나씩 추가되네요.

 

바뀌는 시스템은 호평을 받고있는 라이젠 3세대입니다.

 

스토리지를 많이 사용하는 터라 M.2 슬롯을 이용하게되면 SATA 하나가 사라지는 B450으로는 구성할 수 없어 이왕 지르는거 X570으로 넘어왔습니다.

사실 X470 써도 되는데 ㅡ,.ㅡ;;

 

어쨌든 구성은 이래요.

 

CPU : 라이젠 3700x

RAM : 팀그룹 DDR4 32GB x4 (3200)

M/B : 기가바이트 X570 AORUS ELITE

SSD(OS) : 삼성 970 evo 500GB

VGA는 사용하던 1060을 그대로 쓰기로 했어요. 어짜피 게임 많이 하지도 않고..

 

기존 사용하던 500GB의 SSD, 120GB SSD 두개와 2T HDD / 3T HDD가 있고, 케이스와 파워도 그대로 사용합니다.

 

쿨러도 쓰던 일체형 수냉쿨러를 그대로 사용해요.

 

오늘의 주인공, 새 부품들 헤헤..

 

사실 신제품이 아니라 리뷰라기도 좀 그렇네요. 메인보드 구성은 이렇게 되어있어요. 

한창 손댈때같으면 좋아했을 스티커는 그대로 다시 박스안으로..

 

예에엣날엔 블랙 PCB가 별로 없었는데, 이제는 많이 흔해진 것 같습니다.

 

라이젠 3700x의 기본쿨러.

사용하진 않아서 성능은 잘..;;

 

CPU를 장착합니다. 신난당

 

램도 꽂아줍니다. 역시 램은 거거익선, 풀뱅크가 최고야!

 

이제 기존 시스템을 분해합니다. 고생했어...

 

한시대를 풍미했을 조합이지만, 이제는 전전세대와 비등할 정도. 아직도 현역이긴 하지만..

CPU의 성능보다 SATA3도 제대로 지원을 하지 못하고, nvme는 꿈도못꾸고.. 하는 부분이 좀 아쉬웠어요.

 

기존에 사용하던 일체형 수랭 시스템을 사용하기 위해, 가이드를 장착해줍니다.

 

나름 최상위 칩셋이라 백플레이트가 일체형으로 예쁘게 되어있네요. 우리집에는 지원하는 기기도 없는 USB 3.1까지..

 

SSD도 장착해 봅니다. 방열판을 기본으로 제공해주니 좋구만요.

간섭이 없도록 이리저리 잘 설치해 봅니다.

 

정리 끝!

 

잘 켜지나 보구요..

 

메인보드 기본값으로 부팅 시도시 펌프 전원공급이 제대로 되지 않아 냉각이 되지 않았습니다; 재빨리 설정을 해 줘야 했어요.

 

그리고 또 다른 문제가 발생합니다.

windows 10 설치를 하려고 하니 '새 파티션을 만들거나 기존 파티션을 찾을 수 없습니다' 메시지가 뜨며 더이상 진행되지 않습니다.

 

구글링을 하며 이런저런 해결법을 찾아보고, 파티션도 다시 세팅해주고 했는데 다 필요 없었어요.

 

문제는 기존에 사용하던 SSD에 설치된 OS와의 충돌인것 같습니다. 

그냥 다 빼고 OS 설치할 장치만 물린 상태로 부팅하면 해결됩니다.

 

괜히 이것저것 시도한다고 헛고생 했어요. 조금 귀찮아도 시간낭비하지 마시고 그냥 다 빼고 합시다.;;

 

사진 보정해보니 아주 쾌적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