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미지아 그래핀 베이스보드 TJXDNQ04LX 사용기

최근 영하 10도대의 기온이 지속되며 사무실이 많이 춥습니다.

올해 많이 추울 듯 해, 책상 밑에 둘 히터를 알아봤습니다.

 

1. 너무 크지 않을 것

2. 화재 위험이 적을 것

3. 조작이 편리할 것

 

결과부터 말하자면.. 1은 실패했고, 2,3을 만족하는 제품입니다.

 

개봉 및 설치

생각보다 큽니다. 굉장히 큽니다. 박스 길이가 150cm정도 되나봅니다.

주변 사물과의 크기 비교로 대충 감을 잡을 수 있습니다.

길이 1.2M를 자랑하는 제품으로, 서랍이 있는 책상의 경우 설치가 곤란할 수 있습니다. 제경우 수납공간 뒤로 공간이 있어 쭉 밀어넣을 수 있었습니다.

 

사이즈만 보면 침대 옆에 둔다던가, 거실에 두면 좋을 제품입니다. 

소비전력이 2.2KW로 절대로 적지 않습니다. 

 

이거 설치하려고 고용량 멀티탭도 하나 사고, 고용량 변환플러그도 하나 구입했습니다.

 

일단 있는걸로 대충 넣어서 모양을 봅니다.

절대로 이대로 쓰면 안됩니다. 불납니다.

전기를 많이 먹는 제품이라, 작동확인을 위해 멀티탭에 물리긴 했습니다만, 이 제품을 쓰려면 고용량 전열 멀티탭을 쓰셔야 할 것 같습니다.

 

고용량 누전차단용 멀티탭 3구 WI-MC1637

저는 이걸 썼습니다.

누전차단기 내장에 고용량 지원 제품으로, 굵기부터가 남다릅니다.

벽 콘센트에 이 제품을 꽂고, 이 제품에서 멀티탭 2개와 샤오미 베이스보드 히터에 연결됩니다.

선정리가 얼추 되었습니다.

길이가 길다보니 일반 사무실에서 쓰려면 저처럼 책상 아래에 두기보단 공간 전체를 난방하는 용도로 쓰는게 더 좋을 것 같긴 합니다.

샤오미 미지아 그래핀 베이스보드 히터 라디에이터 전기히터 전기난로 TJXDNQ04LX

단순하게 책상 아래에 둘 용도라면 이 제품보다는 사이즈가 작은 컨백션 히터류를 추천합니다.

 

홈플래닛 리모컨 컨벡션 히터

휴대폰으로 제어할 수 없지만 가격도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크기도 작습니다. 리모컨이 있어서 허리를 굽히지 않아도 조작이 가능합니다. 리모컨 유무가 가격차가 크지 않으므로, 리모컨 있는 제품을 구입하시는게 좋아요.

 

장점

덩치가 큰만큼 빠르게 난방이 됩니다. 적당한 높이(?)로 발을 올려둘 수 있습니다. 물론 계속 올려두면 좀 뜨겁긴 합니다.

 

요즘 IoT를 취미생활로 하고 있는데.. 휴대폰 제어가 가능한건 정말 큰 장점입니다.

출근 전에 일정 거리에 진입하면 히터가 작동하게 할 수 있습니다. 제가 사무실에 도착해서 자리에 앉으면 자리는 이미 훈훈합니다.

점심시간, 퇴근 등 자리를 비울 시간에 꺼지도록 설정할 수 있어 실수로 켜두고 가는 일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휴대폰으로 목표온도 설정을 하거나, 절전모드 등 기능을 조작할 수 있습니다. 

휴대폰 제어 화면

샤오미 IoT 기기들은 휴대폰 앱으로 더 많은 기능 설정이 가능하므로, 이왕 휴대폰 제어 되는 제품을 구입하셨다면 기능을 적극적으로 사용해보는것도 좋습니다.

단점

너무 큽니다. 일반적인 사무실 책상의 길이가 1.2미터이고, 서랍이 있는 터라 실제로는 800mm가 넘어가면 설치가 어렵습니다.

이 제품은 1.2미터의 길이를 자랑하는 제품이라, 책상 가로길이 전체를 쓸 수 있는 경우에 설치가 가능합니다. 그게 아니면 자리 뒷쪽에 공간이 있어서 뒷편에 설치가 가능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런 곳에 추천합니다.

넓지 않은 공간에 전기 사용이 크게 부담되지 않는 곳에서 조용하고, 화재 위험이 적은 난방이 필요하신 분!

오피스텔의 경우 가스 비용이 꽤 부담됩니다. 오히려 전기난방이 더 저렴한 경우가 생기는데, 이럴 때 쓰기 좋습니다.

작은 사무실에서도 쓰기 좋을 것 같습니다. 저처럼 개인용으로 쓰시기엔.. 좀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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