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출처 : http://www.etorrent.co.kr/bbs/board.php?bo_table=humor_new&wr_id=4671599&cpage=1#cs
2차출처 오유 :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bestofbest&no=267713&s_no=267713&page=1
- 들어가기 전에 -
굉장히 공감가는 내용이고.. 가능한 이슈가 되고 점점 이런 이야기들이 많아질수록 머리가 굳어있는 세대들에게 일침을 가할 수 있으며, 비합리적인 경영에서 벗어나 '제대로 된' 경영이 가능한 사회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은 개뿔 그냥 직장인으로서 너무 공감되고. 인사담당자랍시고 나온 양반들 말하는 꼬라지가 맘에 안들어서 제 블로그에도 포스팅합니다.
솔직히 대부분의 젊은 세대들은 정말 대부분 이해할거라 봅니다.
스크롤의 압박이 매우 심합니다. 개인적인 할말은 스크린샷이 모두 끝난 후에 적을 예정이니 제 코멘트를 먼저 보시는 분들은(있을까?) 그쪽을 보시면 됩니다.
뭐 사실 전 스펙이 좋은것도 아니고. 이런저런 스킬만 있는 잡캐에 가까운지라, 대기업에서는 사실 저같은 사람은 필요 없습니다.
스페셜리스트가 아니라서요.. ㅡ.ㅡ;;
솔직히 스펙을 쌓아하는 지금의 젊은 세대.. 글쎄요. 전 별롭니다 =_=; 뭔가 비상식적이잖아요?
그런거 없어도 먹고사는데 지장이 없는게 옳은 사회고. 그런 스펙이 있어서 '재능'이 있거나. 해당분야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이 그런 일을 하는게 맞는거죠.
저는 기본적으로 '직원'과 '회사'는 계약관계라는것부터 시작하고 싶습니다.
계약 조건이 당장 마음에 안들지만. 좋아질 것이라는 '기대'가 있어도 그 회사를 다닐테고.
지금 당장의 계약조건이 좋다면 뭐 일단 다닐수도 있는거구요.
회사에서 직원을 볼때도 마찬가지일거라는 생각은 별로 하지 않습니다.
기본적으로 회사에서 직원은 '비용'이라고 생각하지 '자산'이라고 생각하지 않더라구요. 아주 일부의 사람만이 그러한 생각을 가지고 경영을 하고 있었습니다.
솔직히 뭐 중소기업 다니면서 고생은 고생대로 하는데(위에 나온 '안좋은'것들은 다 합니다) 돈은 쥐꼬리만큼 받는 사람 입장에선
위에 나와있는 '퇴사자'들은 '배부른 소리'를 하는 것이 맞습니다.
그렇다고 그게 옳다는건 아니에요.
스크린샷 중간에 나오는 '가운데정렬' 부분... 지적이 틀린건 절대 아닙니다.
지적하는 방식은 완전히 잘못된거지만요.
뭐 거기 좀 지나면 소위 '윗사람' 들이 나옵니다. 인사권자들이요.
뭐 S사 사장님.. 집들이 문화요..
남의집 숟가락이 몇개고, 부하직원 마누라 부려먹고(아 옛날엔 '성희롱'도 있었죠?) 부하직원 쉬는시간 뺏는게 '정'이라는 말이라거나 '친밀함'이라는 단어로 포장하지 마세요.
'민폐'입니다.
당신 오는걸 영광스러워 한다거나. 회사사람들이 정말 '가족'같다고 느낄거라는 착각은 하지 마셔야죠.
직원이 회사사람을 가족같이 느끼려면 회사에서 먼저 가족이 되기 위해 다가가야 하는겁니다.
회사는 군대가 아닙니다. 상사가 말하면 일사분란하게 움직일 필요 없는거에요.
부하직원이 상사에게 반박할 수 있어야 건강한 조직인겁니다. 부하직원의 시간을 쓸 때 미안해 할 줄 아는게 상사인거구요.
입사하기 전에 다들 꿈꾸는 회사생활. 미래 뭐 이런거 다 있어요. 그걸 없애는게 조직문화고.
굉장히 재밌는게.
이 다큐에서도 나오지만 회사의 입장에서도 직원이 계속 오고가는건 손해라는걸 인지하고 있습니다.
지식이나 스펙은 뛰어나지만 '업무'처리능력은 떨어진다는 말도 하구요.
스펙 좋은 인재를 뽑았지만 그중 쓸만한건 10%도 되지 않는다 라고도 하네요.
그 직원을 뽑는건 누굴까요? 채용 담당자들과 경영진의 잣대가 잘못된겁니다. 인재분별을 하는 능력이 떨어진다는거죠.
좋은말로 이리저리 포장해서 직원을 뽑지 말고 정말 솔직히 다 까놓고 들어오는 사람 뽑으면 될텐데 말이죠.
그런거 안까놓는 이유는 뻔합니다. 찔리니까요. 본인이 다른데다가 막 대놓고 얘기하기에 민망하거든요.
그후로도 계속 나옵니다..
조직 내에서 휴가를 간다는 건 내가 빠지면 누군가가 그 일을 대신 해줘야 한다... 그러므로 사수/선배에게 허락을 구해야 하는거 아니냐.
솔직히 말하자면. 어느 직원이 인수인계 없이 갑자기 빠진다고 해도 바로 업무처리가 가능할 만큼 업무의 공유가 잘 이루어져 있었어야죠.
사실 어지간히 개념없는놈들 아니면 휴가가기 전에 자신이 맡은 프로젝트는 마무리를 하거나, 본인이 없어도 될 정도로 하고.
여의치 않으면 동료직원들에게 부탁을 합니다.
당연한 말이에요.
신입사원이 휴가를 갔는데 업무공백이 생긴다면 그 회사는 회사의 규모가 너무 작아서 한명한명의 업무량이 상당한 상태이거나.
신입사원에게 중요한 업무를 맡길정도로 상사가 '무능하다는' 증거죠.
아, 마마보이 이야기는 뭐 맞는 말입니다. 반박할수가 없어요.
성인이 되면 본인의 인생은 스스로 결정해야하지요.
근데 뭐 굳이 변을 하자면. 걔네들도 그렇게 크고싶어서 컸겠습니까. 부모가 그렇게 키운 탓이죠.
- 그 부모 세대는 누굴까요 :)
지금의 젊은층이 왜 미래를 생각하지 않는지. 그런걸 고민해 본 경영자가 단 하나라도 있을까요?
내가 아무리 지금 아둥바둥 열심히 살아봐야 10년후/20년 후의 내 미래가 전혀 나아지지 않기 때문에.
현재에 충실하는겁니다.
결혼을 왜 안할까요?
출산을 왜 안할까요?
왜 모두가 공무원에 몰릴까요?
왜 장년층이 보기에 지금의 청년층은 끈기나 인내가 부족할까요?
옛날에는 그래도 내가 열심히 하면 가정을 일궈나갈 수 있었고. 미래를 대비할 수 있었어요 아니. 부모님 부양이 가능할 정도였다고 해야하나요.
그런데 지금은 내가 죽어라 열심히 해도 나 하나를 간수하는게 힘들어요.
옛날에 당신은 월급 100만원도 못받고 일했으니 지금 네가받는 150만원은 큰돈이다?
아니에요. 당장 IMF 전후때의 LPG가격만 해도 리터당 200원 초반이었어요. 지금은 600원대가 저렴합니다.
기름값도 저 어릴땐 휘발유가 천원이 채 되지 않았어요(800원인가.?). 지금은 저렴하면 1300원. 비싼곳은 1800원입니다.
그런데 그때 100만원도 못받던 사람이 150만원 받는거에요.
전혀 정상적이지 못한거잖아요.
물가가 두배, 세배 비싸졌는데 급여는 1.5배에 머물러 있어요.
앞으로 물가가 또 두배, 세배 비싸져도 우리의 급여는 지금의 1.5배가 채 되지 않을거라는 예상이 가능한거에요.
배가 부른게 아니고.. 여태까지 당신들이 배가 불러 있었던겁니다. 이제 몸집을 정상으로 바꿔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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