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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관심/국내여행, 맛집

[남도여행 1일차] 담양 죽녹원, 곡성 기차마을 장미축제. 그리고 구례.

부안 채석강을 지나 담양 죽녹원으로 향했습니다.


다음날 일정이 남해 편백나무숲이었기 때문에 가급적 가까운 방향으로 이동하고자 한 것도 있었고, 여친님께서 죽녹원을 가보지 못한것도 있었어요.



작년 여름에 광주에서 무려 일주일간 재워준 친구녀석에게 연락하니 약속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얼굴이라도 보자며 커피한잔 하자고 광주서 여기까지 달려와준 친구에게 이 글을 빌어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ㅅ=.


대나무엑스포도 하던데, 담달부터더라구요.



죽녹원 궈궈!


입장료는 사람당 이천원~ 입니다. 저는 3번 주차장을 추천합니다. 죽녹원과 가깝고 무료지라~



한국에는 서식하지도 않는 팬더를 ......... ㅡ,.ㅡ;; 그래도 귀엽습니다.



입장권 끊고 들어갑니돠..



죽녹원에는 이렇게 대나무가 빼곡하게 들어서서 햇빛을 그대로 받기는 사실상 무리입니다. 대부분 그늘이고, 바람도 많이 불지 않아요. 기온이 높지는 않지만 계속 걷다보니 땀은 좀 납니다.


천천히 둘러보면 한시간~한시간 반 정도. 빠르게 둘러본다면 삼사십분 정도면 됩니다.



나무에서 커플컷 =ㅁ=



계속 이렇게 산책로가 이어집니다.



쉬면서 한컷 =ㅅ=... 뭘 찍고싶었던 걸까요.



이렇게 독특한 포즈를 취하는 팬더도 있습니다.


사실 저는 이곳에서 선비의 길을 가장 좋아하는데.. 이번에는 둘러보던 도중 친구가 도착했다는 연락을 받고 후다닥 돌아서 나왔어요.


한시간정도 커피를 먹으며 수다좀 떨어주고, 메타세콰이어길과 곡성 중 고민을 하다 곡성으로 출발했습니다.



곡성 기차마을은 꽤 유명한 곳입니다. 증기기관차를 타볼수도 있고, 장미화원이 같이 있어요. 내부에 있는 음식점에서 식사를 해결 가능합니다.



여기도 유료입니다. 입장 자체로 3천원씩..

세월호로 인해 올해의 장미축제는 취소되었으나, 장미는 그대로 있어요.



표끊고 입장!



하자마자 들어오는 증기기관차님. 미카형이더군요. 저게 막차라서 타보진 못했어요.



구역사를 그대로 살려두었습니다. 일본식 양식이 눈에 확 들어오네요.



다른 열차도 전시되어있습니다. 들어가볼수는 없어요.



저희가 들어갔을땐 이렇게 해가 넘어가고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친구의 조언이.. 기차보다는 장미를 보겠다는 생각으로 가라더군요... ㅋㅋ 그래서 바로 장미공원으로 궈궈.



사진찍느라 바쁘신 여친님. 꽃이 참 많이 있습니다.



음 스뭴~~~~



색색깔의 수많은 장미들이 이렇게 예쁘게 피어있어요. 그리고!



장미공원 옆으로는 이렇게 현재 운행하는 열차들이 지나다닙니다.


바로 옆에 곡성역이 있어요!



끝쪽에 있는 전망대(?)에서 바라본 전경. 좌측으로 지금 보는만큼 더 있습니다.



슬슬 날이 어두워지니 이렇게 불을 켜주네요.


저희는 여기서 둘러보다가~ 공원 바로 옆에 차려져있는 노상 식당(?)에서 식사를 했습니다.


저는 육회비빔밥(8천원), 여친님께서는 제육(6천원)을 먹었는데..


육회비빔밥은 괜찮습니다. 제육은 그냥 그래요. 밑반찬은 괜찮은 수준.


곡성에서는 괜찮은 숙소가 없다는 검색결과에 따라, 국도로 남해를 향해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가 흘러들어온 구례..


구례하면 뭐? 지리산!!!


둘다 등산은 취미가 없고, 어짜피 내일 3시까지 남해 편백나무휴양림에 입실을 할 예정이므로......


노고단이나 한번 올라보자 하고 근처에서 숙소를 잡기로 결정.


가는길에 불이 켜져있던 유일한 숙소에 방을 구했습니다.


지리산 방광리? 에 있는 황토한옥펜션인데, 현재 성수기에 해당되고, 8만원입니다만..


10시가 다되어 입실하는 관계로, 5만원에 입실하였습니다 :)



저희는 맨 끝에있는 방을 이용하기로 하였습니다.


출출해서 라면하나 먹고 자려구요 ㅋㅋ



공기는 무쟈게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