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컨카 영입 아베오 해치백 1.6

마나님의 운전 연습용 차량으로 하나 들였습니다. 막상 제가 더 신났네요.

 

마음에 들던 매물을 몇개 놓치고, 반쯤은 욱해서 질러버린 차량이라 생각보다 지출이 커지긴 했으나.... 상태가 나쁘지 않네요. 연식이 있어 손댈곳이 꽤 있긴 합니다만..

 

몇가지 고질병이 있으나, 예방정비로 극복하기로 하고..

 

잠시 주행해본 느낌은..

1.2톤정도의 가벼운 차체와 1.6리터 엔진, 6단 보령미션의 조합은..음.. 산뜻하게 나가는 맛은 없네요. 수동미션이면 좋을거라는 생각이 계속 들지만, 마나님 차니까..ㅠㅠ

17인치 휠은 오버스펙이지만, 디자인적으로는 우수합니다. 휠에 스티커 붙여둔건 제거하려고 했더니, 마나님께선 마음에 드셨는지 일단 두라고..

 

외관이나 실내 트림의 잡소리는 없었으나, 선루프 잡소리가 조금 있네요. 이건 찾아서 고쳐보고..

 

연식이 있는만큼 손댈게 꽤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그정도는 아니네요.

 루프 몰딩이 들뜨고..

 선반 고정핀이 부러지고..(이건 제가..ㅠㅠ)

 트렁크 스위치가 많이 낡았고..

 본네트 지지대가 어디로 도망갔고..

 연식이 있는만큼, 윈도우모터도 노후되었네요.

 

예방정비 차원에서 오일류 교체하고, 직접 할 수 있는 점화플러그 교체는 부품만 사두고 나중에 진행해야겠네요.

 

일단 예정된 작업 목록입니다.

 

1. 싱글혼 -> 듀얼혼 교체

2. 루프몰딩 교체 - 들뜸

3. 윈도우모터 교체 - 노후

4. 2열 독서등 장착 - 올뉴말리부의 그것!

5. 트렁크스위치 교체 - 노후

6. 선반 고정핀 교체 - 그새 부러뜨림..

7. 운전석 도어내캐치 교체 - 크롬 벗겨짐

신기한건, 크롬 내캐치는 국내에서 안판다는것.. -_-;;; 알리 뒤적이다보니 있어서 주문했습니다. 크롬 비싸네요;; 일반 장식없는 블랙내캐치는 5천원도 안되는데, 크롬은 1.8만원 정도..

8. 기어노브 스위치 교체 -  크롬 벗겨짐

9. 안드로이드 올인원 장착

10. ECM 하이패스 룸미러 장착

11. 본넷 쇼바 장착

12. 트렁크 쇼바 교체

13. 트렁크 2단커버 구하기 - 사려니 너무 비싸요..

 

현타와서 작업을 놓지만 않으면 올 봄 안에 끝나겠지만.............. 올해안에 할 수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