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강좌를 쓸 정도의 실력은 전혀 되지 않습니다
위 사진은 나무 사이로 해가 넘어가고 있어서 피사체의 등으로 빛이 살짝 들어오는 상황이었어요. 카메라를 들어버리는바람에 초점이 손에 맞아버려서 ㅜㅜ....
플래시 광량보정을 할 틈을 주질 않아서 그림자도 졌구요...
이날은 야외에서 같은 광원(태양)이 계속 비추고 있었고, 시간에 따른 셔터스피드 조정만 하면서 찍어봤습니다.
기본적으로 카메라는 M모드. 플래시는 ETTL모드. 전체적으로 평균이다 생각하는곳을 기준삼아 베이스가 되는 노출 설정 후 촬영했어요.
그늘진곳에선 조금 밝게. 트인곳에선 조금 어둡게. 셔터스피드만 살짝 움직이면서 찍는게 편할 것 같아서요.
플래시 연습이라 이런저런 사진을 많이 찍어봤는데.. 재밌으면서 여전히 어렵기도 하고.. ㅎㅎ
플래시를 잘 쓰려면 역시 노출을 잘 이해해야하고, 경험치가 쌓이는것만이 잘 쓰는 방법일 것 같습니다.
조금 더 잘 활용해보려고 여기저기 기웃거렸는데 결국 세부적인 방법은 경험치에 맡길 수 밖에 없겠더라구요.
이번에 사용한 렌즈는 50.4이고 야외에서 최대개방으로 촬영하기 위해 셔터스피드를 끌어올렸습니다. 고속동조를 이용했구요.
배경(특히 하늘)에 노출을 맞추고 플래시 광량을 FEL로 지정하고, 광량보정을 통해 촬영했습니다.
처음 시작하시는분들이라면 저같이 하늘에 측광해서 그 값을 M모드에서 그대로 적용하고 몇번 테스트샷을 통해 원하는 노출을 찾는것이 편할 것 같네요.
조만간 플래시 사용기 쓰면서 샘플사진 좀더 올려봐야겠습니다.
아래는 임진각 가면 남들 다 찍는다는 바람개비
저는 크롭바디니까.. 풀프레임에서 찍었다면 주변부 광량저하가 더 심해지면서 예쁘게 나올 것 같습니다. 크롭바디에서 이정도의 광량저하라면 풀프레임이라면 더 극적인 효과가 나올 것 같네요.. :)
풀프레임 뽐뿌가 온 한컷.......;;
막상 이렇게 나가서 찍으니 사용하는 렌즈가 하나로 정해져 버리네요. 이렇게 놀러다닐땐 아주 단촐하게 준비해서 나가도 될듯.....
근데 저는 가방 두개에 장비 나눠담고 하나는 차에 던져놓고 하나는 들고내리고..(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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