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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관심/국내여행, 맛집

[일산/중산/맛집]갈메기살이 맛있는 일산맛집 중산 10단지 앞 고깃집 돈우리 돼지고기

중산 10단지 택시승강장 건너편 먹자골목 안에 있는 고깃집 돈우리.


생긴지 1년쯤 된 집입니다. 밑반찬 대부분을 사모님께서 만드시구요. 사모님 솜씨가 꽤 좋아요.


일산에서 찾아보기 힘든 생갈메기살을 취급하는 집이죠.


일단 사진 보면서 음식점 소개 할게요.


언제나 그렇듯 들어가면서 갈메기 두개요~ 하고 시작합니다..ㅋㅋ



숯. 로스타를 이용합니다. 아래에 가스가 있어요. 로스타를 켜서 숯을 조져주고(..) 어느정도 숯이 익으면(?) 가스불을 끕니다.



친구놈과 자주 가는곳입니다. 둘이가면 소주 서너병은 뭐 그냥..ㅋㅋ


밑반찬은 그때그때 다릅니다만, 기본적으로 저 뭐시기냐 참나물인가? ;; 저거 어른들이 좋아한다고 합니다.

물론 저는 풀을 좋아하지 않기때문에 마요네즈 범벅인 샐러드를 흡입합니다. 



하지만 요 돗나물은 좋아해요. 초장에 살짜기 무쳐가꼬 그냥 콱..


고기랑 같이먹어도 맛나요 '-'



이집은 기본찬으로 양념게장이.. 물론..... 뭐 잡고먹는거 싫어하는 저는 잘 안먹습니다만.. 


입맛 까탈스러운 제 동생과 전주사는 제 사촌동생 입맛은 만족시켰습니다. 



갈메기..!!! 사실 이집이 이거말고 통갈비살이 있는데.... 그것도 일품입니다. 

제가 갈메기를 원체 좋아해서.. ㅋㅋㅋ


보통 갈메기 껍데기를 미리 손질해서 내오는집이 있는데, 이집은 미리 손질 안합니다. 

주문 들어가면 그때그때 껍질 손질해서 내오기 때문에 시간이 좀 오래걸려요.


생갈메기는 하는집 자체가 적어서.. 그리고 또.. 삼겹살은 제가 잘 안먹어서 비교가 애매하긴 하네요 ㅎㅎ..


고로.. 미리 연락해서 주문해두시는것도 좋으리라 봅니다.



깜빡하고 고기 나온걸 안찍어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왼쪽 접시 + 불판위 해서 2인분입니다. 양이 적지 않아요

요즘 저랑 제 친구가 양이 좀 줄었는데, 둘이서 보통 2인분 먹고 집에 갑니다. 추가로 먹으려면 1인분정도는 더 먹을 수 있을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사진에 집중해서 태워쪙.jpg


껍데기도 양념되지 않은채로 나옵니다.





오늘은 대구지리가.... ;;;


보통 된장찌개를 주시는데.. ㅋㅋ 단골이라고 서비스를 주셨나봐요.



먹기좋게 슥슥 잘라서 다 익혀서 먹으면 됩니다. 갈메기살은 겉을 완전히 익혀야 속이 익어요 '-'



계란찜. 삼에 같이 나오는 청양고추 송송썰어넣어도 맛남...



냉면한사발 시켰습니다. 이집 냉면이 또 완전 맛나요.. ㅋㅋ


냉면이 저렴한편은 아닙니다. 고기 먹으면 5천원, 안먹으면 7천원..^^;


양념장을 사모님이 직접 만들어서 내오구요. 육수나 면은 일반적인 냉면집과 동일하나, 면이 정말 잘 삶아져서 나옵니다.


탱탱함이 그냥..>_<


물냉면 기본샷이고, 저기에 육수가 적어지면 비빔입니다.


일반적인 양념장없는 냉면이 먹고싶다면 양념장 따로 받아서 드세요 '-'


이집을 가게 된 계기가 좀 있습니다.


이 전에 전 집때 동생과 종종 가던 집 자린데(그땐 맛났음)

갑자기 간판이 바뀝니다. 한창 유행하던 소고기 원뿔라스원 집이죠. 체인은 아니었구요.


저나 동생이나. 싸고 맛있는건 없어. 싸고 먹을만한건 있겠지만.. 이라는 주의입니다.


동생이 군대가고 동네 친구놈과 매일같이 술을 퍼마실 때.


여기 옆에옆에옆에 오라이라는 숯불닭갈비집에서 맨날 수입 소갈비살을 먹다가(싼맛에..;;)


질려서 다른걸 알아보던 중 들어왔는데...


정말 너무 맛이 없는겁니다.


뭔 소고기가 냉동육이 나오는데다가 색이 시커멓고 먹어보니 고기씹는게아니고 고무씹는맛이 나는것이...

냄새도 나고.. 결국 꾸역꾸역 먹다가 나왔는데요.


그래서 지금의 돈우리가 들어와서도 한동안 못갔습니다. 그 주인이면 의미없으니까.


그러던 어느날 역시 술을 퍼먹으러 가던집을 갔는데 문을 닫았더랍니다.


그래서 이 근방을 방황했는데........


이집 유리에..


"주인 고기 다 바뀌었습니다!!!" 라고 붙여놨더군요.


그래서 한번 더 속아보자 하고 갔는데..


읭? 맛이쪄!



처음에 가서 사모님께.. 손님이 많이 안오죠? 라고 하니..

- 네 무지 안오네요.. 

라고 답하시더군요..


그 전에 있던집이 워낙에 장사를 그리 해놔서.. -_-;;;;;;


최근 들어서야 슬슬 단골이 생기고 있다고 합니다.


제가 여길 드나든게 반년이 넘은거같은데 말이죠...


장사 좀 잘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근데 저 가는시간엔 조용했으면 좋겠어요 ㅋㅋㅋㅋㅋ 


한창 힘들때 가서 그런지 제가 가면 가끔 다른것도 만들어주시고 합니다 :)



탄현, 중산, 구일산 계시는 분들은 이쪽 한번쯤 이용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사모님 친절하고 음식 맛있고 깔끔합니다.


그리고 화장실을 갈 때 가게 밖으로 안가도 되는거!!!!




한창 쓰다보니 매뉴 사진이 없었네요. 매뉴사진 나갑니다.



(이제서야 생각나서 서명도 집어넣음)...

점심은 한번도 안먹어봤습니다. 근데 이집 육개장 맛있답니다.

된장찌개도 맛납니다. 진하니..




매뉴. 일단 이집매뉴는 돼지갈비와 불고기만 양념고기입니다.

제가 먹어본것만 말씀드리자면..

소갈비살 : 맛남

돼지갈비 : 맛남

삼겹살 : 안먹어봄

갈메기살 : 강추함

생갈비 : 강추함 (돼지갈비 양념하고 남은 뼈덩어리(?)부분입니다. 맛나유 진짜)

소불고기 : 안먹어봄


음료수 : 병음료수임


룸이 없고 주택가라 회식용으로 적합하진 않을듯 합니다. 물론 그냥먹어도 되면 좋아요. 음식이 좋으니까 ㅋㅋㅋ

갈메기 좀 비싸다 싶은사람들은 생갈메기 안먹어본사람입니다. 한번 도전~

보통 많이들 알고있는 돼지부속집의 갈메기살은 생고기가 아니쥬~ 양념 재워놓은 고기지유~ 그거랑 생고기랑은 질이 달라요~


요약정리 들어갑니다.


- 사장님은 주방에 있어서 얼굴보기 힘듬

- 사모님 매우친절함

- 반찬 대부분 직접만듦

- 양념장은 다 직접 만드심

- 갈메기살은 주문 들어가야 손질하므로 조금 기다릴것

- 냉면 강추

- 화장실 안에있음

- 주차 약 3~4대 가능. 보통 한두자리 자리 있음, 꽉찬경우 주변에 적당히 눈치껏 대면 됨

- 근처에 방황하는 대리아저씨들 종종있음

- 길만 건너면 택시정류장에 버스정류장임


상세위치



연락처 : 031-976-5017

 

 

- 이 글은 사장님께 돈한푼 받지 않고 제돈내고 제가 사먹고 포스팅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