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올린 제주진뒷고기에 이어서... 너무 더워서 결국 못참고 2인분에 쏘주한병 대충 먹고 걍 나왔더랬죠.
그래서 그냥 평소에 자주 가던 횟집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사실 고깃집도 제가 자주 가는 돈우리로 가죠 어지간하면..;;근데 요즘 너무 자주갔....)
이근방의 횟집중에는 제가 가본 곳 중엔 가장 괜찮습니다. 대림교회 사거리 근방으로 횟집이 몇개있는데요..
뭐..다른집은 코멘트 그만하고.. ㅋㅋ
이집은 기본찬(스끼다시)가 조금씩 바뀝니다. 사진에 나온 음식만 나오진 않아요.
기본적으로 찬이 꽤 괜찮은데다가 가격이 저렴합니다(광어/우럭 기준 소 : 35,000)
포장하면 양을 조금 더 주고요..^^
자리를 옮기기 전에 미리 전화를 해 보니 딱 한자리 남았다고.. 10분안에 갈게요!!! 하고 바로 이동했습니다..
다른 블로그에도 많이 소개되어있긴 한데.... 문을 열고 들어서면 우측으로 주방, 정면이 홀입니다. 홀 안쪽으로 2~3테이블씩 있는 방이 총 3개가 있구요.
다행히 방 끝쪽 자리가 하나 있었어요. 나름 간만에(?) 갔으니 인사부터 한판 싹 하고.... 자리에 앉았습니다. 이미 고기를 조금 먹은 상태라 우럭 소로 주문!
기다리는동안 찬 사진을 찍기 시작했습니다.
생선튀김
없으면 서운한 옥수수(가끔 콘옥수수 주세요 하시는 분들 있죠..ㅋ)
야채무침. 회를 같이 넣으면 회무침?
김밥 아니고 저 뭐시기야 안에 야채랑 참치랑 이것저것 들가있어요. 맛남....
유부초밥도 인원수만큼 :)
달짝지근하면서도 코가 뻥 뜷리는 맛!
풀...
풀...
가운데에 소라도 있어요
쌈..
...미역국 입니다.
그리고 오자마자 주문도 안받고 가지고오신 쏘주 한병..=_=;;으하핫
꽁치.. 눈에 핀맞춘놈도 있는데.. 부담스러워하실까봐...
사진찍고.. 친구놈 올해말에 결혼한다고 이런저런 얘기도 하고.... 있는데 회가 나왔네요 '-'
울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렄!!!!!!!
이집을 계속 오는 이유는 밑반찬도 밑반찬이지만 요 회가 상당히 괜찮아서 입니다.
집이 워낙 외진곳에 있어 뭔가를 사들고 들어가는게 오히려 편한지라, 여기서 포장도 종종 하구요.. '-'
한동안 맛들여서 방어 숭어 농어 요렇게 먹기도 했죠..ㅋㅋ
한창 먹고있으면 요로코롬 데마끼가 나옵니다.
튀김도 나오구요.
저렴한 가격에 꽤 푸짐한 한상을 맛보실 수 있습니다 '-'
매운탕은 5천원 별도이고 수제비 추가 가능합니다.
전체적으로 싱싱한 횟감들, 생각이상으로 많은 종류의 반찬들로 기분좋게 식사가 가능합니다.
위치 및 연락처
네비찍고가시면 고양문화의집 혹은 현산초등학교 치시면 인근입니다. 뒤쪽에 공영주차장이 있어 주차 편합니다.
전화번호 : 031-911-9440 (금/토 저녁에는 손님이 꽤 많습니다. 가시기 전에 연락해서 자리 있는지 확인하시는것도 좋을듯.
근데 먹는내내 뒤쪽 방에서 가~족같이~! 이딴 추잡한 건배사나 하고있고 회식인거같은데 위하여질 하는거 좀 쪽팔려요.. 그런거좀 안했으면 좋겠단..
그쪽팀은 꼭 그런거 해야 단합이 되고 그런가봐요.. 되게 무능력한가봐.. 인증하는꼴... 그나마 방 없었으면 증말 먹는내내 궁시렁거릴뻔..
진짜 가족같이를 건배제의하는건 가족같이 일하자고 했으니까 좆같이 일해라 뭐 이런 의미로 하시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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