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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관심/국내여행, 맛집

[여행 2일차] 구례 지리산 노고단(성삼재 휴게소), 남해 편백나무휴양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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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5/29 - [남도여행 1일차] 출발! 군산 신시도 새만금휴게소, 부안 채석강.

2014/05/30 - [남도여행 1일차] 담양 죽녹원, 곡성 기차마을 장미축제. 그리고 구례.


(남도여행..이라 하기엔 범위가 넓고 몇몇 포인트만 찝어서 보는 여행이기 때문에 그냥 여행 2일차라고 말머리를 바꿨습니다.)


사실 여러 선배님들께 조언받은것과 ... 귀차니즘 등등으로 인하여.. 사진은 점점 줄어듭니다.. ㅡ.ㅡ;


지리산 아랫자락에 숙소를 정말 저렴한 가격에 잡고 푹 휴식을 취하고, 저희는 차로 올라갈 수 있는 가장 높은곳인 성삼재 휴게소로 향했습니다.


네비에 노고단 찍으면 나오는 그곳이죠.


내려가는 길이 걱정될 정도의 급경사와 급커브를 한참 겪으며 올라가다보면 작은 휴게소가 하나 나옵니다.


여기서 잠시 숨 돌리고 가셔도 되고, 그냥 가셔도 됩니다. 주차비가 아깝다면 여기서 다시 내려가셔도 됩니다.(위에서는 주차비를 약간 받습니다.)



높은곳에 올라오니 진짜 공기가 다릅니다. 사진에 보이듯 황사가 아래쪽으로 뿌옇게 깔려있어요. 



왠지 하늘도 더 멋져보입니다. 무지 가까워진 느낌이에요.. ㅎㅎ



화장실 가는길에 왠 아지메가 손톱으로 제 손을 찔러서 뻘겋게 올라왔었는데.. ㅡㅡ... 사과한마디 없이 쌩하고 가네요. 단체로 관람온거 같은데... 쩝.. 안에 직원분이 오히려 곤혹스러워하며 괜찮냐고 하더군요.. 별거 아닌데 짜증이 확 났다가, 금방 풀렸지요 ㅋㅋ


보통 편의점 등에서 보기 힘든 코코팜과 참깨스틱을 질렀습니다 ㅋㅋㅋ 참깨스틱은 정말.. 악마의 과자에요.. 계속 손이.. ㅡ.ㅡ



정말로 조금 더 올라서 지리산 노고단과 천왕봉까지 오를 수 있는 성삼재휴게소에 도착하였습니다. 성이 다른 세명의 장군을 두어 지키게 해서 성삼재라네요.


저희는 여기서... 육개장과 우동을 흡입하고 바람 좀 쐬다가 내려왔습니다. ㅋㅋㅋㅋㅋ



구례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네요 :)



여친님께서는 바람쐬며 감상중이십니다



저거 하나씩 굴리면서 설명들이 있었는데.... 도촬당했네요 ㅋㅋ



경치 감상하는데 찍혔네욬ㅋㅋㅋ


아쉬움을 뒤로하고 저희는 남해로 출발했습니다.


남해 편백나무휴양림까지 국도를 이용, 섬진강을 따라 쭉~~~ 내려갔습니다.


그리고 남해군을 쭉 가로질러서 도착했지요.


숙소에 대충 짐을 풀고 잠시 산책을 하러 올라가봤습니다.



이래뵈도 물이 꽤 깊다고 하네요. 물 빛깔이 맘에들어서 찍어봤어요.


사실 이쯤 치통에 고생하고 그래서.. 사진은 별로 없습니다. 숙소 바로 앞에서 찍은 사진으로 분위기를 대체합니다 ㅋㅋ



과도한 후보정이 포인트입니다 =ㅁ=.


정말로 숲속에서 새들이 지저귀고, 공기도 그냥뭐 시원하고, 밤엔 반딧불이도 보이고.... 아무것도 안하고 가만히 있어도 정말 힐링이 되는 곳이었어요.


여기까지 와서 저희는 치맥을 한잔하고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


아주 좋았어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