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취미, 관심/국내여행, 맛집

[여행 3일차] 남해 해안도로, 통영 미륵산

지난 글 보기


2014/05/29 - [남도여행 1일차] 출발! 군산 신시도 새만금휴게소, 부안 채석강.

2014/05/30 - [남도여행 1일차] 담양 죽녹원, 곡성 기차마을 장미축제. 그리고 구례.

2014/06/02 - [여행 2일차] 구례 지리산 노고단(성삼재 휴게소), 남해 편백나무휴양림




남해는 사실 처음 예상한 일정에선 훑어만 보기로 했고, 이후 우연찮게 편백나무휴양림 안의 숲속의 집 예약이 가능해지면서 하루를 묵어가게 되었어요.


통영은.. 지난번에 왔을 때 케이블카 공사로 타보지도 못했던 터라, 사실 전에 갔던 음식점과 케이블카가 주 목표였습니다.


어짜피 남들 다 간다는 동피랑마을, 소매물도 등은 다녀왔거든요. 담번엔 비진도에서 하루를 보내는것도 좋을 것 같아요 ㅎㅎ


저희는 일찌기 푹 휴식을 취하고, 치킨집 어머님께서 알려주신 길을 따라 남쪽으로 이동했습니다.


독일마을도 있고..(들어가보지는 않았어요, 담번에 남해를 올 때 들르기로 하고 지나쳤습니다) 저희는 해안도로 둘러보기가 목적이라서 쭉 내려가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어느 해변에서 잠시 정차하여 풍경 감상을 했어요.



바로 여기! 사진 가운데 보이는 곳에 작은 계단이 있어서 올라봤습니다.



올라가보니 이런 경치가 숨어있더군요 :)


정말 물이 맑고, 확 트인 시야가 인상적이었습니다.




풍경을 바라보며 잠시 휴식을 취하고, 저희는 통영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지난번엔 못탔지만 이번엔 타리라.. -ㅅ-


금요일 오후라서 그런지 한산했어요



줄 안서고 케이블카에 둘이 앉아 갔지요 :)



첨타봤어요 ㅋㅋㅋㅋㅋ


원래 저희가 가려 한 음식점은 업종변경을 하신지라 되돌아왔답니다 ㅜㅜ..... 일부러 갔는데....


회덮밥 1만원에 매운탕이 같이 나오는 곳이었는데...ㅜㅜ



쭉쭉 올라갑니다. 생각보다 높아요..



올라가며 보이는 경치도 너무 좋구요..



더 올라가면 또 다른 멋이 숨어있네요 :)



오르고 올라 미륵산 정상으로 올랐습니다. 아마추어 사진사님들이 일몰에 맞춰 사진촬영을 하시기 위해 대기중이시더군요 ㅎㅎ



저도 그분들의 카메라가 가르키는 곳을 따라 몇장 찍어봤습니다. 시계가 좋진 않았어요.



저희가 타고 왔던 케이블카.. 왠지 놀이기구같은 느낌도.. =ㅅ=;



정상에 올라 바라보니 정말 멋진 풍경이네요.



조금더 망원으로...



요긴 다른쪽..



찍고보니 이쪽을 많이 찍었네요 ㅋㅋ



경치감상을 위해 신나서 달려가시는 여친님



저는 힘들어서 잠시 휴식을.. =ㅅ=



올라오는 길이에요. 내려가며 찍은 사진인가봐요 ㅎㅎ



그림자도 한번 담아두고..



올라오느라 고생한 발도 찍어주고..



전망대에 가서 케이블카 다시 한컷 찍어주고..



원래 왼쪽에 보이는 길만 있었는데, 사람이 많아지며 올라오는 길과 내려가는 길을 구분하여 설치한 것 같습니다. 나무들을 그대로 두고 길을 만든게 인상적이었어요.


통영은 지나치며 들른 곳인지라, 그대로 중앙시장을 거쳐 간단한 해물을 구입하고 거제도로 이동했습니다.


흑진주몽돌해변 인근에서 펜션을 하나 잡았어요.


푸조&곰솔이라는 곳인데, 인수한지 얼마 안되어 아직 손님이 별로 없다고 하네요.


덕분에 저렴하게 1박 하게되었습니다 :)



저기 불켜져있는곳이 제가 숙박한 방이랍니다.



통영 중앙시장에서 구입한 충무김밥과 가리비, 새우. 그리고 들어오며 마트에서 구입한 목살을 숯불위에서 구웠어요. 정말 맛나게 잘 먹었습니다 :)



어디서 냄새를 맡은건지 냥이가 왔어요. 새우껍질 잘드시대요.. -_-;



다 드시고 나니 졸리신듯.



다음날 거제 관광을 위해 저희는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