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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관심/자동차

[초보운전] 극한의 핸들링 교육, 미시령 옛길과 한계령

아내와 바람도 쐴 겸, 운전 스킬을 확 끌어올릴 겸. 장거리 기획을 해 봤습니다.

 

파주에서 국도로 고성가기!

 

출발시간은 05:00이며, 자유로 - 강변북로 - 경춘로 등을 통과해 미시령 옛길을 지나 아야진해변까지의 경로였습니다.

사진은 글을 올리는 지금 시간이라 서울 관통이 꽤 걸려 시간이 어마어마합니다만, 실제로는 4시간 정도 걸리는 시간입니다.

중간중간 카페도 들르고 천천히 이동했어요.

 

서울쪽을 통과하고 가평까지는 신호가 조금씩 있고, 인제까지는 고속화도로고, 초보가 하기엔 살짝 버거운..

미시령 옛길을 통과합니다.

미시령은 경사가 급하고 급커브가 많은 도로라서 손과 발이 쉬지않고 움직이게 되죠.

급격한 핸들조작이 계속해서 이어지기 때문에 초보 입장에서 진땀을 뺄 수 밖에 없는 코스입니다.

 

그만큼 차량조작을 빠르게(..)익히게 됩니다. 절대 제가 옛길을 좋아해서 그런건 아니에요.

 

이제는 옛길이라, 차량통행이 많지 않기 때문에 할 수 있었던 일이긴 합니다만..ㅎㅎ 어쨌든 여기 다니고 나면 국내 어디든 주행은 가능할거라 생각합니다.

 

급경사에서의 차량 조작은 일단 배우기 어려울 것 같아서, 핸들과 브레이킹에 대해서 교육했습니다.

 

코너 진입 전 감속 - 탈출 시 가속에 대해서 반복숙달 시키고..

핸들 조작을 어떻게 해야 편한지에 대해서 알려줍니다.

 

미시령을 넘어가고, 아래쪽 쉼터에서 교대, 차를 돌려서 정상까지 왕복하며 언제 브레이크를 밟는지, 핸들은 어떻게 조작하는지에 대해 간단히 보여주구요..

 

그 다음부터는 밥먹으러 가고,, 여기저기 다녔습니다.

고성부터 양양까지 왔다갔다 하면서요.

 

다음날, 일요일이라 점심이후라면 길이 꽉 막힐게 뻔하므로, 빠르게 출발하기로 마음을 먹고 이동을 시작합니다.

 

이번 코스는 한계령입니다.

 

여기는 내려가는길은 완만해서.. 올라가면서 전날 익힌 핸들 조작의 도움인지 전날보단 훨씬 잘 올라갔습니다.

저는 주변 풍경 보며 오~~~ 하고 있었구요 :)

 

마지막엔 구리에서 수도권제1순환도로를 올라가서 집까지 도착했습니다.

중간중간 겪는 상황에 대해 최대한 적절한 팁도 주고.. 졸기도 하고..(?)...

타고 오는동안 숙원사업(..)이었던, 소음도 해결을 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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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ane.tistory.com

아내가 주행하는 차에서 이런 딴짓을 할 정도로 운전이 많이 늘었다는거죠.

친구들 만나러 혼자서 갈 수 있을텐데, 아직 차가 많은 시내구간은 어려움을 많이 느끼는 것 같긴 합니다...만...

 

그래도 이제 혼자서 다녀야 익숙해질텐데.. 싶습니다.

 

주차는 주차의달인 앱으로 처음 개념을 익히게 하고, 실제로 주차할 일 생길때 시켜보고 있는데, 아직 좀 헤매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