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4 (1) 썸네일형 리스트형 풍경사진을 꼭 광각으로 찍어야만 할까? 일출, 달같은 특정한 피사체가 아닌 일상의 풍경. 혹은 여행지에서의 풍경.. 꼭 광각으로 찍어야만 할까? 사진은 어찌보면 덜어냄의 미학인데.. 너무 다 담으려고만 하는건 아닐까? 이번 주말에 잠시 여행을 다녀오는 길에 이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15-85를 방출하고 광각없이 처음으로 다녀온 여행.. 7D라는 크롭바디에서 30mm, 50mm, 그리고 70-300과 2x 텔레컨버터. 시원한 광각이 없으니 한장을 찍으면서도 프레이밍에 대해 더 생각하게 되고. 내가 선 자리에서 안나오면 더 뒤로 가게되고. 이번 여행에서 가장 많이 사용한건 당연하게도 여친님 찍은 50.4였습니다. 근데 생각외로 렌즈 갈아끼우는 빈도가 아주 적었어요. 습관적으로 조리개를 조이고 찍었다가 다시 열고 찍었어요. 사진에 공식이라는게 없는..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