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결혼준비2019.07.04 08:10


촬영용 드레스 골랐습니다.

연애를 좀 오래 해서 주변에서도 니네 결혼 안하냐? 라는 소리를 많이 듣고, 작년에 결혼얘기도 좀 하고.

아직 준비가 덜 되었다는 생각에 계속 미루긴 했는데, 더이상 미루는것이 능사가 아니라는 생각에 가을에 결혼하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일반적인 커플과는 조금 다른 결혼준비지만, 그래도 누군가는 이 글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 기록을 남겨봅니다.

 

저는 회사에 예식장이 있고, 예식을 진행하는 부서가 있어 전문가들(?)의 도움을 많이 받고 진행한 편이라, 저희가 직접 알아보고 고민한 부분은 의외로 적었어요.

 


 

드디어 얼굴을 뵙는 양가 부모님.

 

우리 부모님에게, 예신이 부모님에게 있어 여자친구(남자친구)는 상상속의 존재 같은 느낌이었나봅니다.

있긴 있다고 하는데 몇년을 얼굴도 안보여주고..

 

양쪽 아버님들이 건강상 이유로 기름진것, 육류, 어류, 밀가루 등 사실상 대부분의 음식이 제한 된 상태여서, 여자친구네 쪽 인사를 갈때는 콩 요리(두부라던가, 두부라던가, 두부) 외에는 선택지 자체가 없었고. 우리집 갈때는 아버지가 적당히 골랐습니다.

 

왠지 빈손으로 가긴 또 뭐해서 준비된 선물(...) 도 드리고..

 

사진이 없는데(기록을 남길 생각을 안했던 터라;;)

 

여자친구네 부모님은 안양에 계시는 관계로, 인근의 콩 요리를 하는 집 중 규모가 조금 있고 방이 있는 곳을 선택했습니다.

 

위치는 여기, 맛은 생각보다 매우 좋은 편, 방이 있어서 인사드리기 좋음. 나중에 또 밥먹으러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이후 커피는 그 뒷쪽으로 조금 들어간 곳에 있는 수예몽으로 갑니다.

의외로 분위기 괜찮은 카페였지만, 가격대는 조금 있는 편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커피 맛은 특별하진 않아요.

 

연애한다는건 알고 있었는데, 그동안 인사를 오지 않았던 것이 서운했던 모습을 많이 보여주셔서...

앞으로 종종 뵐 일을 만들기로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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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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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2019.07.03 11:55


비데 설치야 썩 어려운것은 아니라서 자가설치를 하기로 마음먹고, 이리저리 검색 해 보던 중,  좋은 가격에 구매하게 된 VB-4000s. 어짜피 시트형 비데의 설치는 어떤 모델이건 고만고만 하므로, 비데 설치 DIY가 어렵게 느껴진다면 누군가에겐 도움이 될지도 몰라서(......) 작성 해 봅니다.

특히, 양변기가 치마형인 경우에!

 

금전적 여유가 있다면 물내림도 자동으로 가능한 일체형 모델이 훨 좋겠지만 내집도 아니고..

 

일단, 보보코퍼레이션의 VB-4000s는 깔끔한 디자인이 강점인 모델 되겠습니다.

솔직히, 검색해봤는데, 뭐가 뭔지 그놈이 그놈같습니다.

 

제품정보는 아래의 링크에서 확인

http://www.vovo.co.kr/bbs/board.php?bo_table=21&wr_id=26

 

보보 비데는 양변기의 크기에 따라 중형/대형으로 구분할 수 있고, 구매한 모델은 대형 모델입니다.

중형 모델은 2~3cm정도 짧습니다. 모델명은 4100S

 


 

제품 구성과 개봉

 

깔끔하게 포장되어 있다. 잡스런것도 별로 없고.

이동 중 파손을 막기 위한 패키징이 되어있습니다.

구성품도 깔끔하게 들어가 있고.

 

모델명도 확인해 보고.

이 모델이 특이한건, 리모컨이 있다는것, 리모컨에 혹해서 지르긴 했는데, 왜 혹했는지는 아직도 의문..

구성품도 확인해 보고.

구성품이 제대로 있는지 확인 해 봅니다. 이 비데를 설치할 곳 양변기가 치마형이라 별도로 앙카를 요청했습니다. 일반적인 양변기라면 그냥 풀고조이면 되는 간단한 작업인데.

VB-4000s의 구성품들. 사용설명서(설치설명 포함), 비데 설치를 위한 부속품과 호스들.

 

리모컨. 생각보다 크다.

리모컨은 가이드와 본체로 구성되어 있고, AA사이즈 전지 3개를 사용합니다.

리모컨으로 모든 기능의 제어가 가능합니다.

 

부착을 위한 테이핑

센스있게도 테잎이 동봉되어 있어요. 완벽한 고정을 위한 볼트구멍도 있습니다.

 


시트형 비데 설치

이제 본격적으로 시트를 설치해 봅시다.

설치를 위해서는 기존의 시트커버 탈거가 필요하죠.

 

일반적인 양변기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구글 펌

뒷쪽이 노출되어 있어 그냥 손넣어서 풀면 끝이죠. 그런데..

저희집 양변기는 치마형, 원피스형 이라고 하는..

 

손..어떻게..넣지?

왼쪽은 어떻게든 넣는다 쳐도, 오른쪽은 도저히 각도가 안나왔습니다. 그래서 1차 멘붕이 왔죠.

구글링을 해보니 이런 애들은 별도의 앙카가 있다고 합니다. 상부체결앙카볼드라고 하는 것 같아요.

 

기존의 시트커버는 떼버립니다.

호오옥시 같은 커버라면. 저 회색부분 누르면 걍 빠져유..

일단 뜯어봅니다.
얘도 상부체결앙카를 사용한 고정방식이네요.

볼트를 풀면 되는 구조네요.

 

그럼 이제 누구나 집에 하나쯤 가지고 있는 공구들을 꺼내봅니다.

 

몽키스패너와 전동드릴 이런거 다들 집에 하나씩 있잖아요?

몽키스패너는 있다가 호스연결할때 씁니다.

전동드릴, 전동드라이버가 없다면 수공구를 써도 됩니다(당연히)

 

풀어내고..

 

기존의 앙카를 제거합니다.

사실 기존 앙카 제거 안해도 될것같긴 했는데.. 기존것 제거는 그냥 쑥 눌러서 넣어버리면 됩니다. 변기 뒤로 손을 넣어서 휘적휘적 하면 빠진놈 굴러다닐거에요.

 

빼낸 앙카와 볼트들

내 집이 아니고, 나중에 나갈때 다시 시트커버를 달아줘야 하니까. 이 녀석들은 잘 보관해 둡니다.

새 앙카를 넣어봅니다.

이제 비데 설치를 위해 상부체결 앙카를 꽂아봅니다. 고무 재질이므로 그냥 쑥 넣으면 됩니다.

잘 안들어가면 물을 살짝 묻혀서 해보라고 해요.

 

아, 시트커버 뜯어내고 다 풀어낸 김에 청소도 한번 해 주시구요.

 

가이드를 체결해 줍니다.

너무 강하게 하면 앙카가 딸려 올라오거나 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상부체결형 앙카의 경우 체결력이 약할수밖에 없어 비데가 완벽하게 고정되진 않고 살짝 흔들리게 되구요.

위치를 잡기위해 적당히 조여줍니다.

대충 이런 느낌?

마저 설치 다 하기 전에 슬쩍 얹어서 사이즈도 함 보고.....

측면에도 조작이 가능한 버튼이 있어요.

일반적인 비데와 다르게 측면이 아주 심플합니다.

넣으면 끝!

가이드의 홈에 잘 맞춰서 쑥 밀어넣으면 끝입니다.

그니까 일단 시트커버 교체는 끝났다는것.

 

 

그럼 이제 호스체결이 남았네요.

보통 집은 아래 사진처럼 되어있을거에요.

벨브를 끝까지 돌려서 완전히 잠가준 후 작업을 합니다.

꽉 체결되어서 손으로 안풀린다면 준비한 몽키스패너를 이용해 풀어줍니다. 쓱쓱

제 경우엔 호스라인이 이렇게 들어가는게 더 깔끔할 것 같아서 이렇게 넣어봤어요.

순서는 상관없으니 조여줍니다. 손으로 조일만큼 조이고 스패너로 살짝 더 조여주면 됩니다.

 

본체와 연결되는 부분

그럼 이렇게 호스 연결까지 끝.

벨브를 열어 물을 틀고, 새는곳이 없는지 확인하고, 비데 전원을 연결해서 작동확인하면 끝!

 

동봉된 리모컨은 원하는 위치에 붙이면 됩니다.

 

시트형 비데는 설치/교체 등에 특별한 기술이나 노력이 필요하지 않으므로, 겁내지 마시고 직접 해보세요 '-'

 


 

비데 사용후기.

 

불도 들어옵니다.

어.... 불을 켤 수도 있으니까 청소를 더 자주 하게 됩니다...

 

Posted by S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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